충주 어민들, 어족자원 지킨다
- 자체생산 붕어 치어 방류, 생태계 교란어종 포획 -
한정순 | 기사입력 2018-07-28 13:50:59

[충주타임뉴스=한정순 기자]내수면 어족자원을 지키기 위한 충주시자율관리어업공동체 회원들이 토종붕어 치어 60만 마리를 충주호에 방류했다. 충주는 바다가 없어 내수면 어업이 발달했으나 배스, 블루길 등 토종어류를 잡아먹는 교란어종 탓에 어족자원의 급격한 감소로 어려움을 호소했다.

이에 어업인들이 생존권을 지키기 위해 자체 치어생산을 시작했다. 자율관리어업공동체는 이번 방류를 위해 1천5백만 원을 투입해 4월부터 금릉동 소재 양식장에서 치어를 직접 키웠으며, 토종어류 서식기반을 위한 생태계 교란어종도 포획했다.

지난 19일 올 초부터 틈틈이 포획해 냉동 보관해 온 배스, 블루길, 강준치 등 생태계 교란어종 10톤을 봉방동 소재 유기성폐자원 에너지화 업체에 지원 중이다.    

시는 어업 생산성, 어업인 소득 향상을 위해 올해 7천7백만 원을 들여 어업인들의 의견을 수렴해 뱀장어, 쏘가리, 붕어, 대농갱이 치어와 다슬기를 충주호와 남한강, 달천강에 방류하고 있다.

생태계 교란어종 구제를 위한 예산을 매년 어업인들에게 1kg 당 3천2백원을 지급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치어 방류와 생태계 교란어종 구제사업이 조금이나마 내수면 수생태계 회복에 도움을 주고 토종어류 서식기반 확산으로 이어져 어업인 소득증대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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