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동북아CEO경제협력포럼
전찬익 | 기사입력 2018-07-30 15:51:23

[포항타임뉴스=전찬익 기자]포항시는 28일 동북아 지방정부간 협력과 상생발전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제4회 동북아CEO경제협력포럼을 포스코 국제관에서 개최했다.

포럼은 이강덕 포항시장의 개회사, 서재원 포항시의회 의장, 김순견 경상북도 경제부지사의 축사, 이종석 전 통일부장관의 기조연설, 1세션 참가도시 CEO발표, 2세션 전문가 발표 및 패널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포럼에는 한국, 중국, 러시아, 일본, 몽골 5개국의 14개 도시가 참가해 급변하는 동북아 정세에 지방정부 간 물류, 관광,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다양한 의견과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됐다.

기조연설자로 나선 이종석 전 통일부장관은 북방경제시대 환동해의 미래"라는 주제로 현 정부의 북방경제협력에 대한 정책과 국제사회에서 환동해의 중요한 가치에 대해 이야기 했으며, 포항이 주변의 대구, 경주, 안동 등과 연계성을 강화하고 물류전진기지로서 이 도시들의 발전을 견인해야 된다고 했다.

1세션(CEO)에서 중국 장춘시 외사판공실비서처 부처장과 러시아 블라디보스톡 부시장은 각 도시의 투자현황과 물류·관광산업을 알리고 환동해권 공동번영을 위해서는 지방정부 간 협력이 중요함을 언급했다.

우리 정부가 추진하는 슈퍼그리드의 핵심국가인 몽골의 바담수렝 도르노트 아이막 지사는 몽골의 교통물류, 관광산업, 지하자원 등 다양한 분야의 협력이 가능함을 강조하고 남·북한의 관계가 지금보다 호전되면 TMR(만주횡단철도)과 연결하여 유럽으로 진출할 수 있는 새로운 루트가 개발 될 것이라 말했다.

2세션(전문가)에서는 성원용 인천대교수는 지방정부간 협력부분에서는 지방정부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중앙정부 지원확대가 필요하고 지방정부 차원의 전문적 행정지원 체계 확립, 민간기업 참여형 국제교류 추진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희용 영남대교수는 패널 토론을 통해 바이오분야의 화장품 산업을 육성해 중소기업이 러시아 시장에 진출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안을 경상북도와 포항시가 검토 할 필요가 있다고 제시했다.

지역성을 고려한 특화된 연구를 위해 전문 연구기관을 설립을 제안했다. 이번에 4회째 개최된 동북아CEO경제협력포럼은 남북정상회담, 북미정상회담으로 한반도의 정세가 안정화되는 가운데 개최되어 참가도시의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았으며 지방정부 간 협력방안도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제안이 제시됐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남북정상회담 이후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북방경제협력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고 한반도를 둘러싼 국제외교가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며 포항시는 통일시대 준비하고 북방경제협력의 중심도시로 도약 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주도해 나아갈 것이라 밝혔다.

포항시는 북방경제협력의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해 동북아CEO경제협력 포럼을 시작으로 훈춘시에서 개최되는 환동해거점회의(8), 블라디보스톡시에서 개최되는 동방포럼(9)에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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