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타임뉴스=김명숙 기자]광주광역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여름방학을 맞이하여 건강한 가정과 효과적인 부모역할을 위해 실시된 부모교육 강연회가 1일 오전 10시 센터 대강당에서 청소년 자녀를 둔 부모 9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실시됐다.

현대 사회는 가족의 구조적, 기능성이 약화됨에 따라 자녀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성장을 위해서는 부모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강조되고 있다. 부모는 자녀의 거울이자 성격형성과 생활양식을 만들어주는 결정적인 요인이다.

건강한 진로탐색과 행복한 삶을 위해 부모가 적절한 안내자 역할을 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날 실시된 부모교육 강연회는 ‘우리는 행복한 家, 힘있는 자녀, 지혜로운 부모’라는 주제로 전)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장과 한국상담심리학회장을 역임한 구본용 교수(강남대학교 교육대학원)를 초청하여 진행됐다.

강연회에서 구본용 교수는 부모는 자녀의 행복을 위해 효(孝)를 가르치고 격려를 통해 자녀의 힘을 길러주며 ‘넌 참 괜찮은 아이야’라는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해주기 등의 유익한 정보와 방법, 부모로서 지녀야 할 건강한 태도 및 마음가짐에 대해 안내했다.

센터는 1990년 2월 전국 최초로 개원한 이래 우리지역 청소년상담 전문기관으로 청소년 및 부모 심리상담, 지역사회통합지원체계 CYS -Net(Commuinty Youth Safety-Net)운영 중이다.

찾아가는 상담서비스 ‘청소년동반자 프로그램’운영, 또래상담자 양성,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 예방 해소 사업, 학교폭력 피해학생 지원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부모교육 강연회 뿐만 아니라 부모교육집단상담, 집단상담, 캠페인, 가족역량강화를 위한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

센터 차은선 센터장은 건강한 부모와 행복한 가정이 청소년 문제를 예방하는 최선의 방법이며 건강한 부모역할과 가정만들기 여건 조성을 위해 다양한 교육과 상담 프로그램 더욱더 확충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상담을 원하는 청소년과 학부모는 청소년전화로 연락하면 석 ‧ 박사급 전문상담자에게 무료로 24시간 상담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