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영어교육센터, 고려인 대학생들을 위한 문화체험연수
이수빈 | 기사입력 2018-08-03 13:47:06

[제주타임뉴스-이수빈 기자]제주영어교육도시에 위치한 교육부 국립국제교육원(원장 송기동) 부설 영어교육센터에서는 중앙아시아 고려인대학생들을 위한 특별한 제주문화체험연수를 2일부터 4일까지 제주의 역사문화 유산지를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센터 관계자가 밝혔다.

KDB나눔재단과 공주대학교의 초청으로 6주간의 한국어 및 한국문화 연수에 참가한 33명의 고려인대학생들은 지난 3주간 공주대학교에서 한국어연수를 마쳤다. 우리문화이해를 위하여 영어교육센터의 제주문화체험 프로그램에 참가한 것이다.

센터의 프로그램은 탐라국의 설립을 시작으로 현재의 제주에 이르는 역사적인 과정과 그에 따라 형성된 제주 특유의 문화, 삼성혈과 설문대할망의 설화와 신구간과 돌하르방과 함께 하는 제주의 민속이다.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및 세계지질공원을 토대로 한 제주의 독특한 자연을 직접 체험하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고 한다.

1937921일 구소련의 강제이주정책에 따라 중앙아시아로 이주한 약 172,000명의 고려인 후손들은 현재 우스베키스탄에 약 18만 명, 카자흐스탄에 약 12만 명, 키르기즈스탄에 약 2만 명, 우크라이나에 약 1만 명 등 중앙아시아 전역에 약 40만 명이 거주하고 있다.

한국의 발전에 따른 고려인들의 민족적 자긍심이 높아지면서 한국문화에 대한 관심을 지원하기 위하여 이러한 프로그램이 준비된 것이다. 이번 연수에 참가한 33명의 고려인학생들은 모두 제주를 처음 방문했다.

키르기즈 슬라빅대학교에 다니는 황 율리야 학생은 말로만 듣던 아름다운 제주를 방문하게 되어 너무 행복하며, 제주의 역사를 배우면서 한국의 역사를 같이 이해할 수 있었고, 제주의 신화와 전설을 배우면서 한민족의 정신도 이해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2018년 행정자치부 주관 책임운영기관 종합평가에서 1위를 한 국립국제교육원의 부설기관인 영어교육센터는 특화된 전국의 영어교사 심화연수, 소외계층 중심의 학생영어캠프를 자주 열고 있다.

재외동포들을 위한 한국문화체험연수를 지원하고 있다. 지난 6월에는 중앙아시아 고려인한국어교사 30명이 제주문화체험연수에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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