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 가스시설 개선현장을 가다 !
이승근 | 기사입력 2018-08-04 12:01:26

[성주타임뉴스=이승근] 성주읍 개모산 마을에 이모 할머니(79)는 오랫동안 LPG 고무호스를 그대로 사용하고 있다.

할머니 댁의 LPG 고무호스는 세월의 흔적을 보여주듯 낡아있었고, 가스통은 옥상에서 그늘 한 점 없이 햇빛에 그대로 노출되고 있어 요즘 같은 찜통 더위에 더욱 불안해 보였다

이모 할머니는 올해 성주군에서 실시하는 서민층 가스시설 개선사업 대상자에 선정되어 자부담 없이 금속배관으로 교체했다.

LPG 용기도 옥상에서 그늘이 있는 1층으로 옮기고, 가스렌지에는 타이머콕(일정시간이 지나면 가스유입을 자동으로 차단해주는 장치) 까지 설치하면 할머니는 안심하고 가스를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성주군은 2011년부터 기초생활수급자 등의 저소득층 위주로 금속배관 교체를 지원하여 작년까지 4,200여 가구에 대해 교체를 완료하였으며, 저소득층에 대한 교체가 어느정도 마무리된 이후는 기초연금수급자를 대상으로 교체지원을 하고 있다.

성주군 가스 담당주무관은 해마다 교체지원을 위한 대상자 명단을 받고 현장에 가보면 이미 교체한 가구가 많고, 실제로 교체가 필요한가구는 수요조사에 누락되는 경우가 많아 사업실시에 어려움이 있다고 밝혔다.

성주군은 이를 개선하기 위해 마을 이장을 통해 고무호스 사용주택에 대한 전수조사를 31까지 실시하고 이 조사를 토대로 2019년 서민층가스시설 개선대상가구를 확정할 예정이다.

성주군(군수 이병환)은 “성주는 농촌지역 특성상 혼자 거주하는 어르신이 많고 LPG 사용가구가 대부분이므로 금속배관 설치의무화시기 (2020년)까지 누락되는 서민층 가구가 없도록 더욱더 관심을 가지고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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