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는 동네배움터 단비작은도서관(도림동)에서 지역 내 자녀를 둔 부모들을 대상으로 유대인식 교육법인 ‘하브루타 부모교육’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동네배움터는 지역 주민의 평생학습을 위해 조성된 권역별 근거리 학습공간으로 구는 지난달 개관한 문래목화마을활력소를 비롯해 나무야작은도서관(영등포동), 조롱박센터(대림동) 등 총 5곳을 동네배움터로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하브루타(Havruta)는 나이, 계급, 성별에 관계없이 두 명이 짝을 지어 서로 질문을 주고받으며 논쟁하는 유대인의 전통적인 토론 교육 방법이다.
창의력과 비판적 사고능력, 문제 해결력 등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덕목을 키우는데 효과적인 방법으로 자녀들이 스스로 답을 찾는 자기주도적인 학습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해당 교육방법을 소개한다. 강의는 9월 6일부터 10월 25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12시에 진행된다.
하브루타미래포럼 이사장 앤드류 심(Andrew Sim)과 단비도서관 최재완 관장이 강사로 나서며 성공을 가져오는 하브루타, 하브루타 독서, 질문이 있는 교실, 영어, 수학, 코딩 하브루타, 두뇌가 계발되는 반복학습 ‘하가다’ 등 총 8회에 걸쳐 하브루타 학습법을 전달한다.
관심 있는 부모와 성인 누구나 무료로 수강할 수 있다. 구는 선착순 30명을 모집한다. 신청은 단비작은도서관으로 전화하거나 영등포평생학습정보센터에서 하면 된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하브루타와 하가다 등의 교육 방식을 통해 주입식 교육의 한계를 극복하고 자녀들의 사고력과 의사소통 능력을 높일 수 있을 것”며 “가까운 동네배움터에서 주민들이 부담 없이 생활 속 배움을 실천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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