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피서지 쓰레기’와 전쟁 선포
시민 300여 명 참여해 ‘자기가 버린 쓰레기 되가져가기 캠페인’ 실시
강민지 minji6929@naver.com | 기사입력 2018-08-13 16:19:49
▲부산 시청 전경
[부산타임뉴스=강민지 기자] 부산시는 오는 14일 해수욕장(해운대, 송도, 다대포, 일광) 및 민락수변공원에서 ‘자기가 버린 쓰레기 되가져가기’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여름철을 맞아 해수욕장 및 민락수변공원이 평일은 평균 2톤, 주말에는 4톤의 쓰레기가 버려지고 있다.이에, 환경미화원 등이 쓰레기를 치우느라 매일 쓰레기와 전쟁을 치르고 있다.
시는 버려지는 쓰레기를 치우기보다 버리는 사람들의 ‘의식개선’과 자기 쓰레기는 되가져가는 ‘시민 실천 의식’이 근본적인 해결방안이라고 진단해 이번 캠페인을 시행한다.
이날 300여 명이 참여해 ▲쓰레기 종량제 봉투 나눠주기 ▲쓰레기 분리 배출방법 홍보물 배부 ▲해변 환경정화 활동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깨끗한 해수욕장 유지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피서객들의 성숙한 시민 의식이 필요하다. 피서를 즐겼다면 쓰레기는 되가져 가거나, 지정된 장소에 분리수거 하는 성숙한 시민의식이 더욱 절실한 상황"이라며 “앞으로 지속적인 캠페인 및 쓰레기 무단투기금지 활동 등을 강화해 다시 오고 싶은 명품 해수욕장, 쾌적한 피서지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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