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량초등학교, 여름방학 때 뭐하니? 어촌체험하러 간다
이승근 | 기사입력 2018-08-17 16:35:14
[김천타임뉴스=이승근] 위량초등학교(교장 황우원)는 8월 16일(목) 포항 장기면 신창2리 어촌체험마을에서 어촌체험학습을 실시하였다. 이 행사는 ‘1교1촌 자매결연’활동으로 어촌의 자연환경과 생활모습을 살펴보고 어촌의 생활을 직접 체험함으로써, 바다의 소중함을 알고 다양한 해양 자원과 어촌에 대한 관심을 높여 더불어 살아가는 환경을 만들어 가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다.
의미 있고 안전한 어촌체험을 위하여 먼저 ‘1교1촌 자매결연식’을 하고 구명조끼를 입은 후에 해설사 선생님의 지도와 안내에 따라 카누타기, 통발체험, 고둥잡기 등의 체험활동을 실시하였다.

‘투명 카누타기’체험은 저, 고학년 4명이 한 카누에 타고 노를 저어서 카누를 움직여 바다 위를 항해하는 활동이다. 뒤에 앉은 고학년이 선장이 되어 4명이 협력하여 힘차게 노를 저어야 카누가 움직이는 것으로 협동과 단결심을 기르고 선후배간의 정을 쌓을 수 있는 활동이었다. 바람이 불어 노를 젓기가 어려워 카누의 방향을 제대로 잡기가 힘들었지만 선배의 안내에 따라 후배들도 열심히 노를 저어가며 앞으로 나아가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2명이 짝을 이루어 바다 속에 던져놓은 통발을 건져내어 해산물을 꺼내는‘통발체험’은 낚시나 그물이 아닌 방법으로 해산물을 얻는 체험활동이다. 통발에서 문어, 뱀장어, 소라, 작은 조개 등을 꺼낼 때에는 커다란 성취감을 맛보기도 하였다.

‘고둥잡기 체험’은 허리를 굽힌 채 채경으로 바닷물 속을 들여다보며 고둥을 잡는 것이다. 맨눈으로 볼 때에는 잘 보이지 않던 고둥이나 해초들이 채경으로 들여다보니 아주 선명하게 잘 보였다. 바닷물이 깊지는 않았지만 채경으로 들여다 본 바닷속 풍경이 아주 근사하였다.

오후에는 시원한 바닷물 속에 들어가 물놀이도 하였다. 바람이 불고 파도가 치는 등 날씨가 좋은 편이 아니었지만, 선생님들이 몸으로 만든 안전선을 기준으로 안전하고 신나는 물놀이를 하였다. 생존수영으로 배운 수영도 해보고 파도에 몸을 실어 둥둥 떠다니기도 하고, 친구들과 물싸움도 하였다.

마지막 체험은 ‘통발과 고둥잡기 체험’으로 잡은 문어, 작은 게, 고둥 등의 해산물을 삶아서 맛보는 것이었다. 2학년 친구들은 “평상시에는 잘 먹지 않던 해산물도 직접 잡아서 먹으니 훨씬 맛있다"며 즐거운 표정을 지어보였다.

하루 동안의 짧은 어촌체험이었지만 어촌의 환경과 생활 모습, 해양 자원 등에 대해 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되었고, 바다 환경을 보호하기 위하여 다 같이 노력해야 한다는 생각을 자연스럽게 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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