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내년도 정부예산 3,698억 확보
행정수도 완성·지속적 성장 동력 확충 등 시정운영 탄력 기대
홍대인 | 기사입력 2018-08-28 10:57:35
[세종타임뉴스=홍대인 기자] 세종시가 내년도 정부예산에서 총 3,698억원(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 특별회계 제외)의 국비를 확보했다.

이는 올해 세종시가 확보한 정부예산(3,517억)보다 5.1% 증가한 수치로, 행정수도 완성, 광역교통망 구축, 자족도시 실현 및 문화·복지기반 확충 등 세종시 미래발전을 위한 핵심과제 추진에 탄력이 기대된다.

시는 28일 정부가 확정한 내년도 예산안 가운데 세종시 현안 사업 관련 국비로 균형발전특별회계 세종계정 1,027억 등 총 3,698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는 이춘희 세종시장을 비롯한 전 공직자가 합심해 정부정책 방향에 부합하는 사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시도지사협의회·지역혁신성장 회의 등 각종 협의체에 지역현안을 지속적으로 건의한 결과다.

특히 시는 국가예산 심의 이전 단계에서부터 지역 국회의원과 협력해 기재부 등 중앙부처 협의에 총력을 기울이는 적극적인 예산확보 활동을 전개해 왔다.

세종시가 확보한 정부예산안을 자세히 보면, 우선 균형발전특별회계 세종시 계정은 올해 1,027억 원을 확보하며 5년 연속 1,000억 원 이상을 유지, 도시개발 단계의 기반 조성을 위한 안정적인 국가 재원을 확보했다.

여기에 자족적 성장동력 확충을 위한 신산업 육성, 세종시 내 균형발전을 위한 구도심 정주여건 개선 및 문화·의료 인프라 구축 사업이 다수 반영돼 향후 시정운영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세부 사업별로는 우선 5생활권 스마트시티 시범지구 내 AI·데이터 센터 등 스마트시티 확산 사업에 130억 원이 편성됐고, BRT 노선 C-ITS(차세대 지능형 교통체계) 구축 예산 30억 원이 반영됐다.

또, 소상공인 및 지식재산 세종센터 설치 예산이 신규로 책정돼 보다 효율적인 지원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조치원 인근 구도심 지역의 도시재생(74억), 하수관로 정비(153억) 및 급수 취약지 상수도시설 확충(116억) 등도 정부예산안에 반영됐다.

일반농산어촌개발(55억), 농촌테마공원 조성(10억) 및 안전한 친수환경 조성을 위한 지방하천 정비(58억) 사업은 구도심의 정주여건 개선과 세종시 균형발전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문화인프라 확충을 위한 청소년시설 확충(49억) 및 체육진흥시설 지원(14억·신규) 예산이 편성됐으며, 젊은 층의 미디어 수요 등에 대응하기 위한 시청자미디어센터(50억·신규)도 유치에 성공했다.

한편,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 특별회계에서는 정부부처 신청사(432억), 국립박물관단지(122억) 예산이 대폭 증액됐다.

또, 5-1생활권 복합커뮤니티센터(6억), 4생활권 광역복지센터(7억) 및 119특수구조단청사(1억) 건립 사업이 신규로 반영됐다.

내년도 정부예산안은 28일 열리는 국무회의를 거쳐 다음달 3일 국회에 제출될 예정이다.

시는 앞으로 남은 국회 예산심사 기간 동안 미 확보된 현안사업들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총력전을 펼쳐 더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양완식 예산담당관은 “내년도 정부예산 확보를 위해 전 공직자가 국비 확보 대상 사업을 집중 관리하며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현안사업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국회 상임위와 예결위 등 예산편성 과정에 적극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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