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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타임뉴스=김명숙 기자] 양림동을 사랑한 다형 김현승 시인의 문학정신을 기리는 ‘2018 다형 문학잔치’가 오는 9월 개최된다.
한국 문학사의 한 획을 그은 고(故) 김현승 시인을 재조명하고, 광주의 문화인물 브랜드로서 시민들에게 자긍심을 심어 주기 위한 자리여서 남다른 의미가 있어 보인다.
다형 김현승 시인 기념사업회가 주최하고, 남구청이 후원하는 ‘2018 다형 문학잔치’는 9월15일 오후 2시부터 근대문화유산 중 하나인 양림동 오웬기념각에서 열린다.
이 날 행사에는 김병내 구청장을 비롯해 지역 국회의원과 다형 김현승 기념사업회 및 광주 문인협회 관계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2018 다형 문학잔치’ 행사에서는 김현승 시인 시화 전시와 김현승 시인의 일대기를 담은 영상물을 만나 볼 수 있다.
특히, 2부 행사에서는 다형 시낭송회 회원들이 시인의 작품인 ‘아버지의 마음’ 외 다수 작품을 낭송하면서 시인을 기릴 예정이며, 광주여성솔리스트 앙상블 회원들도 ‘가을의 기도’ 외 작품을 시음악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또 3부에서는 다형 김현승 시인의 시 세계를 연구한 조선대 이동순 교수가 한국 시 문학사에 있어서 불후의 족적을 남긴 고인에 대한 연구 자료를 선보이는 학술 발표회가 열린다.
다형 김현승 시인은 평양에서 태어나 어린 나이에 광주로 내려온 뒤 양림동에서 활발한 작품활동 및 후학을 양성했으며, 일제 강점기 탄압으로 옥살이를 한 후에도 남도 문학 발전에 혼신의 힘을 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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