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황인호 동구청장은 행정을 추진 할 때에는 공백이나 나태함이 있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3일 구청에서 열린 9월 확대간부회의에서 황인호 구청장은 최근 불거진 LH이스트시티 행정구역 갈등 문제에 대해 “일어나서는 안 될 일"이라며 “2년 전에 처리했어야 할 문제를 행정의 공백이나 나태함으로 지금과 같은 문제를 만들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입주 예정자들이 자신들을 특정 동으로 행정구역을 정해달라는 것은 있어서는 안 될 일"이라며 “입주 예정자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진행한다면 다음에 개발하는 곳은 동구에 ‘둔산동·관저동’이 생길지 모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황인호 구청장은 “행정은 즉시 추진 되어야한다"며 “늦장을 부리다보면 관여해서는 안 되는 일을 관여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삼성동 보건지소 치매안심센터가 지난 폭우로 인해 건물에 침수피해가 일어난 부분에 대해 “준공한지 4개월 만에 천장이 뚫리고 누수가 되고 단전이 된다는 것은 말이 안 되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황인호 구청장은 “LH이스트시티는 행정의 늦장 대응으로, 삼성동 보건지소 치매안심센터는 행정의 졸속 추진으로 문제가 발생했다"며 “잘못 보면 선거용으로 비칠 수 있는 만큼 행정은 정치·선거에 이용에 되어서는 안 된다"고 당부했다.
한편 LH이스트시티를 신인동으로 편입하는 행정구역 개편안은 18일 동구의회 기획행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20일 본회의에 상정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 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