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도민 책 출간 프로젝트 히든작가 신청작, 작년보다 두 배 이상 늘어
1차 심사를 통해 소설·수필·그림책 분야 각 10편씩 30편 선정, 이후 2차 심사 통해 최종 9편 선정해 출간 예정
임새벽 | 기사입력 2018-09-05 09:56:06

[경기타임뉴스=임새벽 기자] 경기도에서 추진하는 도민 책 출간 프로젝트 경기히든작가에 지난해 보다 두 배 넘는 원고가 몰려 화제다.

5일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 8월 15일 마감한 경기히든작가 공모에는 지난해 102편의 2배가 넘는 총 215편의 원고가 접수됐다. 올해로 두 번째 공모라는 점을 감안하면 책 출간에 대한 일반인 작가들의 관심이 그만큼 많다는 것이다.

경기 히든작가는 주변의 평범한 작가를 찾아 응원한다는 취지 아래 일반인도 작가가 될 수 있도록 그들의 원고를 책으로 출간하는 독립출판 프로젝트다.

▲ 2017 경기 히든작가 출간기념회
도는 1차 심사를 통해 215편 가운데 수필·단편소설·그림책 등 각 분야별로 각각 10편씩 총 30편을 교육대상작으로 선정했다. 1차 선정작 저자는 글쓰기 교육을 받게 되며 최종 출간작의 후보작품이 된다. 도는 교육 후에 2차 심사를 통해 분야별로 3편씩 총 9편을 뽑아 단행본으로 출간, 서점에 유통시킬 계획이다. 최종 선정작 9편이 출간되는 12월에는 경기 히든작가 출간기념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심사위원으로 참가한 ‘회색인간’의 김동식 작가는 “아마추어 작가의 글 수준이 높아 놀랐고 재밌는 원고가 많아 정독하며 심사했다. 히든작가 응모자들의 열정에 나도 반성했다”고 심사 소감을 밝혔다. 김동식 작가는 소설과 수필 분야의 선정작 저자 대상으로 교육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성호 경기도 콘텐츠산업과장은 “1차 선정작 저자 대상으로 진행되는 글쓰기 교육을 통해 좋은 작품이 나오길 기대한다”며 “경기 히든작가를 통해 독서문화 다양성 진작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도는 출판사, 서점 등 선순환 책 생태계 복원·활성화를 통한 관련 산업 육성 및 일자리창출 확대를 위하여 경기콘텐츠진흥원과 함께 '경기도 책 생태계 활성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시작된 책 생태계 활성화사업은 중소 출판사 지원을 위한 '경기도 올해의 책 선정' ,동네서점에서 연속 문화행사를 개최하는 ‘경기 동네서점전’ ,서점 창업을 준비하는 사람과 서점주의 역량강화를 위한 '경기 서점학교' 운영, ,서점 사연 공모를 통해 리모델링과 문화활동을 지원해주는 ‘복합문화공간화’ 지원 사업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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