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정부 동학난 명예회복 안중근 죽고 김구 산다’
- ‘동학난 명예회복’ 특권층 민중간 민란 부추기는 내란 분열 획책 -
나정남 | 기사입력 2018-09-08 23:16:24
[태안타임뉴스-나정남컬럼] 지금의 동학혁명이란 지금부터 124년전인 1894년 전라도 고부군수 조병갑의 폭정이 도화선이 되어 1월~4월 동학교도를 중심으로 농민들과 합세해 일어난 민중 무장봉기 되었고 1년뒤인 1895년 토벌되었다.

1894년 당시 대한제국은 동학난, 동비의난이라 불리웠으나, 1910년 8월 경술국치로 일본에 국권을 빼앗기고, 일본 총독부가 갑오농민운동, 갑오농민전쟁으로 격상시켜 지금의 교과서에 동학혁명으로 명명된 것이다.

일본이 동학난을 격상시킨 것은 대한제국의 권력층과 귀족층인 특권층과, 신분제로 하층민이였던 농민과 대립한 민란이였기에, 민란을 격상시켜 조선 특권층과 대립하게 만들고자, 조선 통치 수단의 일환으로 반목시키기 위하여 민란을 격상시킨 것이었다.

이를 2002년 노무현정권 교육인적자원부에서 추진한 고등학교 교과서 집필과정 중 ‘국사 교육안 전개 준거안’이라는 것을 내세워 사실이 아닌 것도 국사교과서에 싣도록 강제하여 출처가 불분명한‘동학 12개조 폐정개혁안’이 허구임에도 동학난을 더욱 왜곡되게 만들었다.

이에 더하여 이번 동학난 명예회복을 추진한, 문재인정부는 연일 상해임시정부일인 1919. 04. 13일을 건국일로 내세우며, 2019년 04. 13일 대대적 건국 100주년 기념행사를 진행하겠다고 호언장담을 하는 것과 일맥상통한 역사 왜곡 사건의 시발점이기도 하다.

지난 8월 동학난 명예회복을 추진하고 있는 문재인정부는 동학난 진압과 토벌에 일본군이 합세하였다는 것을 명분으로 앞세우는 이유이며, 조선 최초의 전국적 민중봉기라는 명제를 붙혀, 민중 민족주의를 앞세우고자 하는 좌파정부의 선전 선동책도 함축된 저의가 내제되었다고 하겠다. 그러나 무엇보다 추구하고 있는 건국일 논쟁을 이번 동학난의 명예회복과 연계하여 바라본다면 서민과 특권층의 반목과 대립을 조장하는 '김구 살리고 안중근 죽이기의 일환' 이다.

[타임뉴스 충남지사장]

안중근과 김구는 해주출신으로 같은 동향이지만 안중근은 양반의 가문으로 특권층에 속했고 사병이 있을 정도로 유복하였다. 그러나 김구는 달랐다. 효종의 북벌 계획을 청에 밀고하였던 간신 김자점의 5대손이며 역적으로 몰려 멸문지화를 당해 간신히 황해도로 안착하여 빈천한 생활을 연명한 당시 천민이며 상놈이였다.

동학난으로 돌아가보자. 김구의 아버지는 김순영은 학식이 없었고, 건달이였으며 해주 감영(구치소)을 제집 드나들 듯 하였다. 김구 집안 사정으로 역시 글을 배우 지 못하다가 6촌인 정문재가 주선하여 늦깍이 서당에 무료로 통학하며 17세까지 글을 간신히 배운것이다.

동학난(1984) 당시 18세인 김구는 동학교주 최시형으로부터 황해도 책임자로 인정 받았고, 당시 안중근은 16세의 나이에 진사인 아버지 안태훈을 따라 동학난 진압군으로 김구와 대립하기도 하였다.

동학군은 토벌되었으나 김구는 안중근의 아버지 안태훈의 도움을 받아 은신할 수 있는 도피처를 제공 받아 토벌군에서 구사일생으로 목숨을 부지하였다.

안중근은 여순(뤼순)감옥에서까지 동양평화론,안응칠역사 집필하였는데, 안중근의'안응칠역사'를 보면, 동학난에 대한 증오심과 도적집단 으로 단언하며 극히 ‘동학당이 조선을 더욱 어렵게 만드는 민란으로 척결’하는 것이 상책이였다. 라고 1910. 03. 26일 사형을 순국하기전까지 혐오하였다. 경술국치는 안중근의 사형 집행 5개월 후인 08. 29일 대한제국은 멸망하고 일본에 강제 병합되었다.

지금 대한민국은 문재인정부의 조세수취체제에 납세거부 운동이 벌어지기 일보직전인데도, 문재인정부가 조선 최초 조세수취체제에 항거한 민란인, 동학난의 명예회복을 접수 받는다는 것도 아이러니하지만, 김구의 상해임시정부 19. 04. 13.일 설립과 48. 08. 15일 건국일 변경과 연계하여 동학난을 조선총독부처럼 격상하고 왜곡하여, 김구의 2019년 상해임시정부의 100주년 기념일을 위하여 역사를 왜곡시키는 선동술과 직접적 상관관계가 있다고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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