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희 칼럼] 벤투호의 명과 암
첫 단추는 잘 끼워
이창희 | 기사입력 2018-09-10 17:51:21

[고양타임뉴스= 이창희기자] 지난 7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파울루 벤투 감독의 첫번째 경기인 코스타리카와 친선경가 있었다. 전반적으로 명과 암이 극명하게 드러나는 시간이 되었다.

먼저, 장현수와 지동원의 활용에서 문제점이 드러났다. 장현수는 전반전에 김영권과 함께 포백라인을 구축했고 후반전에는 미드필더로 올라갔는데, 모든 과정에서 잔 실수를 보였다. 장현수의 장점인 라인컨트롤, 빌드업 능력을 전혀 어필하지 못했고 오히려 실점 위기 장면을 연출 하는 등 2014년 아시안게임에서 보여주었던 좋은 모습을 전혀 찾아볼수 없어 국가대표로서 자격이 있는가 라는 생각을 가지게 하였다.

지동원의 기용 역시 스트라이커 부재를 해결하기 위해 뽑은것으로 보이나 득점 기회를 날리고 공격 상황에서 좋은 모습을 자주 보이지 못하며 눈도장 찍지기에는 부족했다. 벤투 감독이 직접 인터뷰에서 "소속팀의 활약이 아닌 대표팀에 필요한 선수로 선발했다." 정정할 정도로 믿고 선발했으니 부족한 부분을 점차 보완하여 확실한 스트라이커 자원이 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벤투 감독의 전술에서 측면수비의 역할이 중요하다. 첫 경기 라지만 이용과 홍철의 활약이 아쉬움으로 남았다. 아직 첫경기고 전술의 이해도가 떨어지는 부분은 어쩔 수 없지만 두선수의 역량을 마음껏 발휘 되지 못한점이 아쉬웠다.

벤투 감독은 경기전 기자회견에서 오역된 부분을 직접 수정해주고, 첫 경기지만 달라진 대표팀의 모습을 보여주며 2:0 승리를 거둬 기대감을 끌어 올려주었다. 이번 경기에서 보여준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여 2022년 카타르 월드컵에서 원정 16강이 아닌 원정 8강이라는 역사를 써 내려가길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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