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흥타령, ‘거리댄스퍼레이드’ 성황리에 마쳐
최영진 | 기사입력 2018-09-15 09:50:57
[천안타임뉴스= 최영진 기자] 천안흥타령춤축제‘거리댄스퍼레이드’가 14일 우천에도 뜨거운 춤판을 벌여 성황리에 마쳤다.

이날 오후 6시 30분부터 10시까지 방죽안오거리에서 신세계백화점에 이르는 0.55km 구간에서 펼쳐진 거리댄스퍼레이드는 국내·외 32팀, 1700여명이 참가했으며 이중 23팀이 열띤 경연을 펼쳤다.

거리댄스퍼레이드는 비보이 댄스팀을 포함한 5팀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모던아트 서커스 퍼포먼스의 주제공연이 관람객들의 흥미와 시선을 붙잡았다.

이후 구본영 천안시장 출발선언과 함께 본격적인 퍼레이드가 시작됐다. 천안시 충남국악관현악단의 취타대와 경찰의장대의 공연에 이어 지난해 대상을 받은 호서댄싱퍼레이드의 특별한 무대도 펼쳐졌다.

또 천안시의 자매도시인 석가장(스좌장) 시와 문등구(원덩구) 시에서 온 공연팀, 우리나라와 미국 청소년들이 꾸민 글로벌 청소년 팀 공연도 즐거운 볼거리를 선사했다.

퍼레이드 후에는 불꽃 퍼포먼스가 축제의 대미를 장식했으며, 뒤를 이어 축제 아쉬움을 달래줄 애프터 파티가 신부문화공원에서 열려 열광의 파티 분위기를 이어 나갔다.

거리댄스퍼레이드 경연 대상은 남아프리카공화국 팀이 차지했고, 금상은 문화의숲코드와 조지아 팀에게 돌아갔다. 은상은 단국대 팀과 말레이시아 팀이, 동상은 선문더월드 팀과 터키 팀이 이름을 올렸다. 장려상은 상명대 팀과 점핑 팀, 괌 댄스팀과 스페인 팀이 받았다.

구본영 시장은 “멋진 공연을 펼쳐준 국내외 참가자들과 함께 어울려 진정한 축제 주인공이 돼준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오늘 이 축제의 감동을 그대로 간직해 주시고 내년 거리댄스퍼레이드에서도 변함없이 건강한 모습으로 또 다시 만나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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