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량초등학교,터널 속에서 이루어지는 특별한 안전교육
이승근 | 기사입력 2018-09-17 15:41:04

[김천타임뉴스=이승근] 위량초등학교(교장 황우원)는 9월 13일(목) 충북 영동군에 위치한 터널 방재종합시험장에서 도로터널 화재안전 교육을 실시하였다. 
방재종합시험장은 경부고속도로 확장 시 발생한 구)영동터널을 리모델링하여 터널 내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상황을 구현하고 안전 교육을 함께 할 수 있도록 만든 국내 유일의 시설이다. 이번 체험교육은 우리 지역의 대표적인 공공기관인 한국도로공사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이루어졌다. 방재종합시험장에 도착한 학생들은 먼저 실내교육장에서 터널 화재의 위험성과 대피 요령 등 기본적인 이론 교육을 실시 한 뒤, 안전모를 착용하고 실제 터널 속으로 들어갔다.

항상 차를 타고 빠르게 지나만 갔던 터널 속을 직접 들어가는 것만으로도 모든 학생들과 인솔 선생님들은 신기하고 즐거워하였다.

처음으로 이루어진 체험 교육은 터널 제트팬 가동 체험이었다. 터널 속에서 발생한 연기를 밖으로 배출하는 제트팬의 위력이 너무 강력하여 깜짝 놀라는 학생들이 많았고, 제트팬으로 인해 연기가 밖으로 빠져나가는 모습은 너무나 인상적이었다.

다음으로 버스 사고 시 대피요령 및 탈출 체험이 이루어졌다. 스쿨버스로 등ㆍ학교를 하는 학생들은 자신들의 생활과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어 그런지 교육에 참여하는 태도가 어느 때보다 진지하였다. 특히 비상시 비상 망치로 차량의 유리창을 깨는 시범은 평소 보기 힘든 체험이라 그런지 학생들이 더욱 관심 있게 지켜보았다.

이어진 소화전, 소화기 사용 교육은 그동안 영상교육과 대표 시범으로만 이루어졌던 소화기 사용 교육을 모든 학생들이 직접 실습할 수 있어서 학생들은 특히 좋아하였다.

그 외에도 터널 속 터널연결통로 이용 대피 체험, 차량 화재 및 터널 내 정전상황 체험 등 어디에서도 경험해보지 못했던 특별한 체험교육이 계속 이루어졌고 학생들은 모든 안전 교육을 끝까지 진지한 태도로 참여하였다.

체험을 마치며 4학년 민지훈 학생은 “앞으로 터널에서 화재가 나면 오늘 배운 것을 기억하여 최대한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하였고, 6학년 김예은 학생은 “오늘 이렇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해준 한국도로공사 선생님들께 너무 감사하다"는 감사의 말을 전하였다. 학생들을 인솔한 김연수 선생님도 “그동안 학교 내ㆍ외에서 많은 안전교육을 경험했지만 오늘의 체험 교육이 가장 인상 깊었고 유익했다며 이러한 교육이 자주, 그리고 많은 학생들에게 이루어지면 더욱 좋겠다."고 소감의 말을 전하였다.

오늘의 도로터널 화재안전 교육은 학생과 선생님 모두에게 평생 잊지 못한 특별한 추억으로 남았으며, 터널 화재에 대한 위험성 및 대피요령 등을 오랫동안 기억할 수 있는 유익한 체험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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