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허태정 대전시장은 최근 들어 학생운동이 멈춘 이유에 대해 “제가 학생운동 할 때와는 다르게 지금은 분위기 많이 바뀌었다"며 “크게 두 가지 이유를 들 수 있는데 첫 번째는 IMF으로 인한 경제적 문제, 김대중 대통령의 당선으로 인한 정권 변화"라고 설명했다.
이어 허태정 시장은 “IMF으로 인해 진로와 취업의 문제가 당면한 대학생들의 현실적인 문제로 부각되면서 정치보다는 경제적인 부분으로 관심이 돌아섰다"고 말하고 “김대중 대통령의 당선은 첫 야당 정권의 탄생으로 인한 기대감과 함께 90년대 이후 사회주의 체제의 붕괴로 이념적 대립 및 충돌이 사라지면서 논쟁에서 벗어났다"고 말했다.
또한 “지난 촛불운동을 통해 학생들을 넘어 시민들의 참여 운동으로 바뀌었다"고 말했다.
허태정 시장은 29일 대전시청 남문광장에서 열린 ‘대전권 8개 대학 대학생들의 연합 페스티벌’과 연계해 청춘너나들이(서구 탄방동 샤크존 2층)에서 열린 ‘허태정 시장과의 간담회’에서 대학생들과 다양한 주제를 갖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대학생들은 ▲청년 공간 ▲대학 동아리 지원 ▲야구·축구·문화 강연과 공연 등 대학생들에게 혜택지원 ▲혁신도시법 등에 대해 대화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대전권 8개 대학 대학생들의 연합 페스티벌’은 대전 내 8개 대학의 동아리, 총학생회 등이 모여 자체적으로 만든 대학생 연합 축제로, 대학 간의 화합과 지속적인 네트워크를 도모하며 대전시와 소통하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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