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기고]안전이 위협받는 곳, 119는 어디든 달려갑니다.
김상우 | 기사입력 2018-10-12 21:54:04

[보성타임뉴스 = 김상우기자] 오늘도 119는 국민이 부르면 밤낮 안 가리고 언제 어디서 일어날지 모르는 위급한 상황 속에 누구보다 빨리 달려가 국민의 재산과 생명을 지키기 위해 출동하고 있다. 하지만 신고 시 급한 마음에 정확한 재난 발생 유형이나 장소를 전달하지 못하고 부정확한 정보로 인해 골든타임을 놓치는 경우도 일어난다.

위급한 상황에 우리는 얼마나 빨리 119로 신고를 할 수 있을까? “신고 하는 것이 뭐가 어렵겠어, 그냥 119로 바로 전화하면 되지"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119신고 접수 처리를 하는 종합상황실이나 실질적으로 출동하는 출동부대에서는 신고자의 위치파악을 위해 동분서주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 따라서 119신고 시 가장 중요한 것은 정확한 위치를 전달하는 것으로 신주소(도로명 주소)와 구주소를 구분해 신고하고 주소를 설명하기 어려운 경우 인근 건물의 상호, 간판, 전화번호 등을 활용해 신고 해야 한다.

119신고 요령에 조금 더 관심을 가지고 신고요령을 숙지한다면 소방차량의 출동시간을 앞당기고 재난 속에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다. 지금부터 신고요령 미숙으로 인해 출동이 지체되는 것을 막기 위한 119신고 요령에 대해 알아보자.

첫째, 휴대폰으로 신고할 때는 Wi-fi나 GPS를 켜고 신고를 해야 한다. 휴대폰으로 신고를 하게 되면 이동통신사 기지국의 위치가 표시되어 반경 500m에서 2km까지 오차가 발생하기 때문에 정확한 장소를 파악하기가 어렵다. 하지만 Wi-fi나 GPS를 켜고 신고를 하면 오차를 줄여 소방관들이 더 정확한 위치를 파악할 수 있다.

둘째, 고속도로의 경우 IC, 휴게소 그리고 갓길에 200m 마다 설치돼 있는 기점표지판 등을 이용해 신고를 하고 어느 방면으로 가고 있던 중인지 정확한 위치를 설명을 해주는 것이 좋다.

셋째, 산악사고 신고는 산악위치표지판을 이용하여 신고를 해야 한다. 산에는 산악위치표지판이 설치돼 있기 때문에 표지판에 있는 위치 및 좌표로 신고를 하면 신속히 구급대와 구조대가 출동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119 앱(App)을 통해 신고를 할 수 있다. 신고자의 위치정보를 MMS/SMS를 통해 해당 지역 소방 상황실로 전송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앱(App)이며 간단히 신고할 수 있다.

국민의 안전이 위협받는 곳이라면 119는 언제 어디서든지 어디든 달려간다. 하지만 꺼져가는 생명을 좇아 달리는 119가 국민에게 빠르게 도움을 주기 위해서는 위에서 알아본 신고요령으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여 일분, 일초라도 빨리 도착할 수 있도록 신고자의 도움이 필요하다. 작은 관심으로 평소에 119신고요령을 잘 숙지하여 더욱 안전한 대한민국을 실현할 수 있길 바란다.

광역시 충청북도충청남도경상북도전라북도전라남도
서울타임뉴스인천타임뉴스대전타임뉴스대구타임뉴스광주타임뉴스울산타임뉴스부산타임뉴스제주타임뉴스세종타임뉴스태안타임뉴스안동타임뉴스의성타임뉴스군위타임뉴스영양타임뉴스울진타임뉴스문경타임뉴스상주타임뉴스예천타임뉴스영주타임뉴스청송타임뉴스영덕타임뉴스구미타임뉴스김천타임뉴스칠곡타임뉴스봉화타임뉴스여수타임뉴스광양타임뉴스순천타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