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안동, 막가파식 발파“아이고 사람 잡네”
도담~영천 중앙선 복선전철화사업 제7공구 현장 실태
신종갑 | 기사입력 2018-10-13 15:14:55
80.60db, 도 넘는 발파소음 주민 고통 호소와 병원행

[안동타임뉴스=신종갑 기자] 지난 9일 오후 1시경 안동시 수하동 인근 영천~도담을 잊는 중앙선 복선전철화사업 제7공구 현장에서 예고 없고 무자비한 발파로 인하여 고통과 두려움에 치를 떨면서 주민들과 인근 요양원 수혜자들이 “ 더는 무서워 못 살겠다"라고 민원제기에 나섰다.

원청사 한신공영과 하도급사 삼호개발이 공사하는 구간에서 주민에게 배려는 한치도 없는 막가파식 발파 계획과 80.60db(데시벨)이라는 발파소음기준치가 도를 넘어 주민들과 인근 요양원의 클라이언트(사회복지서비스를 받는 대상자 혹은 수혜자)들이 고통을 호소하면서 큰 병원치료를 받는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 시험발파 시에도 발파소음이 평균치를 넘어 2차 발파작업에서는 허용기준치에 가까운 소음이 나도록 발파하였다고 밝혔다. 1차 발파 소음이 허용기준치를 넘어 현장 관계자들과 참관한 담당 경찰이 목격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험 발파가 벌어질 때 인근 요양원에 있던 클라이언트(사회복지서비스를 받는 대상자 혹은 수혜자)는 놀라서 구토하는 등 이상 증상을 보여 병원으로 옮겨 치료를 받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특히 시험 발파 소동 이후 한글날인 지난 9일 7공구 현장에서는 경찰관계자 입회 없이 발파작업을 강행했다. 이날 발파에 대해 민원을 제기했지만 현장 관계자들은 이를 무시한 채 발파를 강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 번째 발파에서 80.60db(데시벨)이라는 높은 소음 수치가 나타났다.

-80.60db 이라는 높은 발파소음 수치 사실을 확인하고도 발파를 강행하겠냐는 질문에?

현장 발파관계자는“미안하다. 악조건이다. 비가 고여서 이렇게 된 것이다. 아무리해도 부실이 있기 마련이다"라고 말했다.

- 그럼 계속 소음기준치가 넘는 발파를 강행하겠다는 것 인가 질문에?

“이제 몇 번만 더하면 물줄기가 떨어져 점점 약해질 것이다."라고 말했다.

-하도급업체 삼호개발 관계자에게 질문했다.

“계속 큰 기준치가 넘는 소음이 발생해도 계속할 것인가?"

“우리도 양심이 있지..."라고 말꼬리를 흐리며 말했다.

계속된 주민의 고통과 호소와 민원에 안일하게 계측기 확인도 없이“정상치 밑이다"라는 어이없는 답변과 되려 주민들을 비난하는 목소리를 내어 빈축을 샀다.
안동경찰서에서는 이날 발파로 나타난 80.60db 소음허용기준치를 초과한 해당 현장에 준수사항위반으로 11일 행정처분 1차 경고와 과태료 30만 원 처분을 한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빗물이 마를 때까지 공사중지하라’고 권고한 것으로 파악되었다.

한편 막가파식 발파로 주민을 뿔나게 한 해당 지역은 아직 보상처리를 시작도 하지 않은 지역으로 철도공사와 잦은 마찰을 빚고 있다. 특히 해당 관계자 누구 하나 해결하려는 의도는 보이지 않고 주민들과 인근 요양원 수혜자들에게 고스란히 피해를 떠넘기고 있다.

이런 어처구니없는 현실을 목격한 안동시민 J씨는 격양된 목소리로“철도공사는 국책사업이라는 명목 아래 공사 기간이 촉박하다고 주민과 시민의 민원을 무시하면서 무리하게 강행하는 공사는 이제 그만 자행되어야 할 것이다. 국민이 있어야 국가가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말했다.

고통을 겪고 있는 주민과 인근 요양원 수혜자들의 “더는 무서워 못 살겠다"라는 구호는 발파공사에 있어 적정 횟수와 인근 주민 수긍하는 사업계획서를 작성하고 발파에 있어 적정 소음 기준 수치를 지켜달라는 목숨 건 호소라고 본다.

“안동을 더욱 안동답게"

“개선하자! 안동시민은 행복하게 살 권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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