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철 산악 안전사고 주의
오태민 | 기사입력 2018-10-15 23:10:01

[보성타임뉴스 = 오태민기자] 역대급 폭염으로 인한 더위도 물러간 요즘, 언제 그랬냐는 듯이 아침저녁으로 쌀쌀하다. 가을이 성큼 다가왔음이 느껴진다. 가을이 오면 많은 시민들이 아름답게 물든 강산을 찾아 산행을 많이 갈 것으로 예상된다.

아름다운 물든 강산을 보러 갔다가 발을 헛디디거나 무리한 산행으로 부상을 입는 경우가 많이 있다. 소방청 119구조통계에 따르면 2017년 산악구조 활동 건수는 9682건으로 이 중 9월과 10월에 2597건이 발생해 전체 산악사고의 26.8%를 차지했다.

사고의 주요 원인으로는 추락, 고립실종, 탈진 등 대부분 체력을 넘어선 무리한 산행과 부주의에 의해 발생됐다.이러한 산악 사고를 예방하고 즐거운 산행을 위해서는 철저한 준비와 혹시 모를 사고에 대비 하는 것이 중요하다.

- 보성소방서 벌교119안전센터 소방사 오태민 -
첫째, 평소에 운동을 즐겨 하지 않거나 등산초보자인 사람들은 무리한 산행으로 인해 근육통과 관절통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자신의 체력에 맞게 적절한 코스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둘째, 가을철에는 일교차가 심해 낙엽이 젖어있는 경우가 많은데, 이를 인지하지 못하고 있다가 미끄러지는 사고가 많이 발생한다. 산행을 할 때는 가급적 낙엽을 피해 걷는 것이 좋다.

, 등산 전 기상상황을 확인하여 날씨에 맞는 옷을 고르되, 신축성이 좋은 옷을 입도록 하고 큰 일교차에 대비하여 여벌의 옷을 챙기도록 하자.

셋째, 산행을 안전하게 하기 위해서는 등산 장비를 구비 하는 것이 좋다. 특히, 등산화를 꼭 착용하고 비상상황에 대비하여 랜턴, 응급의약품, 등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마지막으로 산행 시 실족이나 조난 등 위급한 상황에 처해 신속한 119의 도움을 요청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정확한 위치를 알 수 있는 산악 위치표지판과 119 간이 구급함 위치를 알아둬 유사시 대응할 수 있는 안전 상식을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

아름다운 강산을 즐길 수 있는 요즘, 산악 도중에 지켜야 할 기본수칙을 지켜 산행사고를 예방해 즐거운 가을 산행을 만끽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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