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 ㈜백광소재 노동조합 사측 갑질 변한게 없다.
김정욱 | 기사입력 2018-10-17 09:04:20

[단양타임뉴스=김정욱] 충북 단양군에 소재한 주식회사 백광소재는 지난 4월에 전국화학섬유 식품산업 노동조합과 사측이 극적으로 합의했다 싶더니 사측의 갑질로 갈등이 더욱 가시화되고 있다.

백광소재 지회(이하 노조)측 관계자는 사측의 작금의 행태에 관련해서 조합은 심각하게 우려되고 있다고 입장을 밝혔다.

지난 10월 9일 교섭에서 노사는 그간의 노사분쟁의 종식하고 향후에는 대화와 협력을 통해 노사상생의 길을 모색하며 백광소재 내의 모든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 서로 노력하자고 의견을 모았다.

우선 노조 측에서는 잠정합의안의 가결 이후 10월 11일 0시부터 전면파업을 종결하고 업무에 복귀했다.

당연히 원직으로 복귀하는 것이 원칙이기에 파업 전의 자리로 출근했으나 일부 조합원이 원활하게 업무를 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는 사측의 중간관리자들에 의해 일방적으로 근무형태 및 부서가 변경되었기 때문이다.

교섭을 진행하면서 가장 어려웠던 것은 ‘회사가 어렵다’라는 사측의 입장이어서 회사를 지키기 위해 노조는 임금인상과 소급 분등 많은 부분을 포기해야 했다.

하지만 여전히 관리자들은 ‘맘에 안 들면 다시 파업하러 가라’는 등의 막말을 하며 갑질을 자행하고 있지만 노사가 힘든 시기를 겪고 화해를 이룬 마당에, 코앞에 임단협 조인식만을 앞둔 마당에 노조는 갈등과 분쟁을 막기 위해 인내를 하며 근무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측에서는 작업장 배치도 또한 파업 전과 동일하게 배치를 해야 되지만 일부 관리자들이 조합원 비조합원 형태로 배치를 하여 노노갈등 및 부당노동행위를 서슴지 않게 자행되고 있었다.

지금은 공장 정상화과 먼저이며, 회사의 정상화를 위해 조합원 들은 열심히 작업현장에서 근무를 하고 있지만 회사는 뒤로 부당 노동 행위에 온 힘을 다하고 있다며 본사 회장님 및 임원 관계자 분들께서는 하루속히 노사 갈등 없이 정상화될 수 있도록 힘을 써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노조 측 에서 이러한 행위에 대해 강하게 항의하자 공장 측에서는 CCTV 카메라 등을 조속히 철거 하기로 약속을 하고 있어 노사의 진통이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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