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거돈 시장, ‘부산형 공유경제’ 본격 추진
매튜 삼파인 위워크 대표 부산 방문
강민지 | 기사입력 2018-10-17 18:17:20
[부산타임뉴스=강민지 기자] 코워킹 스페이스분야 선두기업 ‘위워크’(WeWork)가 내년 초 부산에 진출한다.

부산시는 오거돈 부산시장이 지난 16일 오후 2시 부산시청에서 코워킹 스페이스(Co-working Space) 분야의 선두 기업인 위워크(WeWork)의 매튜 삼파인 대표와 환담했다고 17일 밝혔다.

코워킹 스페이스는 일종의 공동사무실(공유사무실)로 각자 다양한 분야의 작업을 하는 사람들이 한 공간을 함께 사용하면서 서로의 의견을 나누며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도록 조성된 공간 또는 모임을 말한다.

이날 위워크의 매튜 삼파인 대표는 오 시장과의 면담에서 내년 초 위워크 부산 진출과 지역인재 채용을 약속했다.위워크 부산 진출은 서울 이외 지역으로는 처음이다.

위워크는 공간 대여뿐만 아니라 창업 초기 스타트업의 성장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액셀러레이터 센터인 위워크 랩스(WeWork Labs)를 통해 스타트업 입주업체들을 대상으로 저렴한 비용의 공간과 커뮤니티, 교육, 네트워킹과 멘토링을 제공한다.현재 전 세계 약 25만명 위워크 커뮤니티 멤버를 기반으로 초기 스타트업의 허브 역할을 한다.

현재 부산에도 코워킹 업체가 운영되고 있지만 글로벌 기업이나 대기업이 원하는 수준의 사무실 공간이라기보다는 젊은이들의 창업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는 수준이다.

올해 화제의 키워드는 단연 ‘워라밸’이다. 워라밸은 기존의 틀에 박힌 사무실과 업무 형태에서 벗어나 나만의 휴식처 같은 공간에서 좀 더 자유롭게 집중적으로 일하고, 더 많은 사람과의 커뮤니케이션과 협업을 통한 정보 교류를 원한다.

이러한 문화는 창업방식에도 변화를 가져왔다. 과거에는 창업할 때 사무공간을 임대하고 집기나 사무용품을 구매하던 창업방식에서 벗어나, 간편하게 코워킹 스페이스(공유업무공간)에 들어가 공간과 집기, 사무용품을 다른 사람들과 함께 공유하며 사용하는 공유경제로 발전하고 있다.

오거돈 부산시장은 “위워크가 부산에 진출해 공유경제 활성화와 새로운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위워크(WeWork)는 부동산 업계의 ‘우버’라고 불리는 세계적인 코워킹 스페이스 분야 공유기업으로 2010년 뉴욕에서 창업해 세계 23개국, 77개 도시에 300여개의 지점을 운영 중이다.

국내에는 올해 9월 3일 오픈한 10호점 종로타워점을 비롯해 광화문, 을지로, 테헤란밸리, 여의도 등 서울의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에 진출했다.

광역시 충청북도충청남도경상북도전라북도전라남도
서울타임뉴스인천타임뉴스대전타임뉴스대구타임뉴스광주타임뉴스울산타임뉴스부산타임뉴스제주타임뉴스세종타임뉴스태안타임뉴스안동타임뉴스의성타임뉴스군위타임뉴스영양타임뉴스울진타임뉴스문경타임뉴스상주타임뉴스예천타임뉴스영주타임뉴스청송타임뉴스경주타임뉴스영덕타임뉴스구미타임뉴스김천타임뉴스칠곡타임뉴스봉화타임뉴스여수타임뉴스광양타임뉴스순천타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