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림국회의원, 훈민정음(訓民正音) 해례본‧언해본 국회전시
능화판(菱花板) 국회에서는 최초로 전시
신종갑 | 기사입력 2018-10-21 00:50:09
[훈민정음 복각 해례본]

[안동타임뉴스=신종갑 기자] 김광림 국회의원(자유한국당/안동시) 주최로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사상 최초로 복각된 훈민정음(訓民正音) 해례본과 언해본 목판 판각 전체가 국회에 전시한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는 지금의 책표지 장식에 해당되는 한국의 능화판(菱花板) 사진도 함께 전시한다.

국회의원회관 1층 로비에서 22일(월) 오후 1시 30분에 개막식을 개최한다. 개막식에는 문희상 국회의장과 정세균 전 국회의장,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대위원장과 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 정의당 심상정 전 당대표 등 여야 국회의원 수십 명과 관심 있는 일반 시민 등 2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전시되는 훈민정음 복각 해례본은 1940년 안동에서 발견돼, 1962년 국보 제70호로 지정 됐으며, 1997년 10월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록된 간송미술관 소장본을 정본으로 삼은 것이다. 목판으로 새겨 영구 보존하기 위해 2016년에 경상북도와 안동시, (사)유교문화보존회가 공동으로 복각한 것이며, ‘안동본’으로 명명했다.

함께 전시될 한국의 능화판(菱花板)은 다양한 문양을 새긴 목판으로 여러 장의 한지를 압착하여 책의 표지용 무늬를 박아 넣는데 사용된다. 능화판은 고서의 표지를 장식하기 위한 미적인 효과와 아울러 공기층을 형성하여 책의 본문을 보호하기 위한 목적으로 사용되었다. 오늘날의 책 표지라고 보면 이해하기 쉽다. 능화판은 한국국학진흥원에서 접사(接寫)하여 찍은 사진을 확대한 것으로, 안동에서 세 차례 전시를 한 바 있으며 국회에서는 최초로 전시하게 된다.

전시회를 주최한 김광림 안동국회의원은 “모든 국민들이 쉽게 문자를 읽고 쓰게 만들어 주는 과학적인 문자임을 재인식 하는 계기로 삼고, 한글은 우리만이 공유하는 문화유산이 아닌 전 세계와 함께 나누는 문화유산임을 홍보하기 위하여 국회전시를 추진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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