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숙종의 왕비였던 인현왕후 복위의식 재현
“전 왕후 여흥 민씨에게 내리노라... 부디 과인을 뜻을 좇아 즉시 환궁토록 하라.”
이승근 | 기사입력 2018-10-22 10:37:01
[김천타임뉴스=이승근] 조선시대 숙종의 왕비였던 인현왕후 복위의식 재현이 지난 10월 21일 청암사 보광전 앞뜰에서 500여명의 지역주민과 관람객이 모인 가운데 열렸다.

복위의식은 김충섭 김천시장, 송언석 국회의원, 이진화 김천시의회 자치행정위원회위원장, 이명기 김천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과 청암사 승가대학장 지형스님과 청암사 주지 상덕스님 외 청암사와 인근 사찰의 스님들이 함께 모여 더욱 뜻깊은 자리가 되었다.

행사는 증산면 농악단을 필두로 한 교지 하달행렬이 보광전에 도착하여 인현왕후에게 복위를 명하는 임금의 교지를 전달, 가마에 오른 인현왕후를 농악대와 참가자들이 보광전과 대웅전 마당으로 행렬이 내려온 후에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되었다. 특별히 이 날 행사는 김충섭 김천시장이 임금의 교지를 전달하는 예관으로 분하여 지역주민과 관람객의 눈길을 모았으며, 복위의식 재현 뿐 아니라 산사음식 전시회와 최송설당 시창작대회가 청암사 일원에서 함께 열려 행사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이 행사는 ‘전통산사 문화재 활용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었으며, 전통산사 문화재 활용사업은 문화재청에서 주관하는 역사문화자원이 풍부한 전통산사의 문화재적 가치와 의미를 국민이 함께 누리는 고품격 산사문화 관광프로그램이다. 2018년 전국 전통산사 중 30군데가 선정되었고, 김천 청암사는 인현왕후가 폐위된 후 약 3년동안 머물며 기도한 특색 있는 사찰로 평가받아 2017년에 이어 올해도 사업을 운영 중이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우리 지역의 우수한 문화유산을 통하여 많은 시민들과 관람객들에게 지역문화유산 체험 및 향유 기회를 더 많이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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