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임청각 복원‧정비 종합계획 수립
2019년부터 7년간 280억 원 투입해 일제강점기 이전 복원
신종갑 | 기사입력 2018-10-22 17:58:21

[안동타임뉴스=신종갑 기자]안동시는 22일‘안동 임청각(보물 제182호)’을 2019년부터 2025년까지 7년간 280억 원을 투입해 일제강점기 이전의 모습으로 복원‧정비하기 위한 종합계획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안동 임청각 현재 )
시는 현재 일제강점기에 중앙선 철로 개설1941년을 이유로 훼손되기 이전의 임청각과 그 주변을 옛 모습에 가깝게 복원‧정비한다는 원칙을 세웠다.

또한, 1763년 문집 ‘허주유고’ 속 그림인 ‘동호해람’, 1940년을 전후해 촬영된 사진과 지적도 등 고증이 가능한 자료를 근거로 종합적인 복원‧정비 계획을 마련했다.

이번 종합계획에 따라 임청각 주변에 멸실된 임청각의 분가 3동을 35억 원을 들여 복원하고, 철도개설로 훼손된 주변지형과 수목, 나루터 등을 22억 원을 들여 복원할 것이다.

특히 임청각 진입부에는 석주 이상룡 선생의 독립정신을 기리는 기념관을 건립(70억 원)하고, 주차장, 화장실, 관람로, 소방시설 등 관람‧편의시설도 재정비(23억 원)할 계획이다.

이의 시행을 위한 토지매입(70억 원), 시굴‧발굴(25억 원), 임청각 보수‧복원(20억 원), 설계용역과 기타(15억 원) 등의 사업까지 합치면 총 280억 원 가량이 소요될 것으로 예정된다.

복원‧정비사업을 하려면 임청각 앞마당을 가로지르고 있는 중앙선 철로의 이전과 철거가 먼저 이뤄져야 하는데, 철로의 철거 이전은 2020년까지로 예정돼 이전까지는 복원‧정비를 위한 기본설계, 실시설계와 주변 토지매입, 발굴조사 등 선행사업을, 철로 철거 이후인 2021∼2025년에는 훼손 건물 복원, 지형과 경관 복원, 편의시설 설치 등을 차례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현재 문화재청은 임청각 복원‧정비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기 위해 문화재보호구역 확대 조정안을 이미 관보에 공고(‘18.10.8.)한 상태이다.

관계자와 지역민의 의견을 수렴한 후 올해 12월까지 고시를 마칠 예정이다. 내년에는 16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토지매입과 기본설계 등을 시행한다.
(안동 임청각 복원 정비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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