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언론인이 변해야 사회가 변한다
언론인 각자의 특색에 맞는 역할에 충실해야…
신종갑 | 기사입력 2018-10-23 17:28:14
[안동타임뉴스=신종갑 기자] 안동지역 언론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요즘 들어 지역 언론에서 금기시되는 성역에 송곳 같은 문제점들을 파헤치면서 독자의 알 권리 충족을 위해 언론이 가시화를 하고 나섰다.

이전까지는 특정이슈가 쟁점이 되어도 달걀로 바위치기 식으로 언론사 어느 한구석 홈페이지 공간에서 슬그머니 올라왔다가도 금세 사라지는 것이 관례였던 글들이 지금은 언론사 메인을 장식하고 중요이슈로 부각을 하고 있다.

한때는 지방 악성 언론의 사익의 목적에 의해 기획된 기사들은 소기의 목적을(상호관계 협상) 달성하고는 시민과 구독자가 판단하고 알기도 전에 사라져버리는 것이 대부분이었다.

하지만 지금은 시대가 변해 지방언론사 홈페이지 판에서 굳건히 살아남아 생명력을 가지고 있는 것이 대부분이다. 이 미세한 변화가 지방에선 언론혁명이나 마찬가지이다.

특히 이제는 지방시대에 맞는 기사를 취재하고 발굴해 이슈를 작성한다. 또한, 바르게 전달하기 위해 소셜미디어를 활용해 구독자에게 직접 전달하는 등 독자가 찾아오기를 기다리거나 하지 않고 배포하는 방식으로 SNS를 사용한다. 이 또한 변화의 바람이고 막강한 기술이다.

인터넷 언론보도 매체는 독특한 방식으로 시대에 순응하고 구독자를 만족시킨다. 현재는 민감한 부분과 쟁점이슈에 대해 공론화시키고 기사를 작성하고 독자들과 시민들이 판단하도록 보도하는 동시에 SNS로 전파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것은 바람직한 현상이다.

이와 같은 언론의 변화는 안동을 바꾸는 계기가 될 것이다.

변화는 분명 눈뜨고 귀 열려 있는 시민에게 지역정보를 바르게 전달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는 것이다.

안동이 더욱 안동다워지려면 먼저 언론인이 변해야 하고 각자 특색에 맞는 역할에 충실해야만 한다. 앵무새처럼 차려준 밥상을 받아 허기를 면하듯이 보도자료에 너무 치우치는 것은 언론의 격을 떨어뜨리는 행위를 자행하는 것이다.

그러나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보도자료에 치중하지 않고 변화를 추구하는 일부 언론인들이 있기에 안동의 미래는 밝다.

얼마 전 모 언론 젊은 기자는 안동시체육회 임원공채 관련 기사와 시민대축전 단체복 등에 대해서 요목조목 사실 여부를 따져보는 칼날 같은 기사가 나왔다. 신선했다.

또 다른 매체에서는 오랫동안 성역에 가까운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의 보조금 관련 내용과 토착 비리에 대해 직무유기와 행사 기간 내에서 시 부지를 개인이 제삼자에게 무단 대여해 부당이득을 취하는 주먹구구식의 운영을 조사 의뢰하는 등 언론인으로서 사명과 책무를 보였다.

이는 언론의 족쇄인 광고의 늪에 빠져 허우적거리지 않는 형태이다.

그리고 언론의 재갈인 광고의 마수에서 벗어나 혁신과 변화를 따르고 개척하는 것이다. 특히 광고를 벗어나 가짜 언론에서 탈피하는 계기인 것이다.

또 다른 곳 하회마을에서조차 여러 언론들이 토착비리와 집단이기주의, 위반건축물, 문화재 관리 등을 들추어서 구독자의 판단력을 깨우고 복지부동의 관계 당국을 움직이도록 유도하는 등 안동의 언론매체가 여러 방향에서 독자들에게 알 권리를 제공하고 있다.

기타로는 사회 곳곳에서 언론의 역할을 수행하려고 신·구 매체가 앞 다퉈 움직임을 보인다는 것이다.

그 바람이 안동 언론의 변화된 모습이다. 정형화된 보도 배포형식을 탈피해 더 업그레이드시키고 바르게 세상 이야기를 풀어간다. 지역 언론의 희망이다.

이는 ‘언론이 제구실을 한다.’는 좋은 조짐이다.

경북도청이 안동에 들어서면서 언론매체가 엄청나게 늘어난 지금 그간 밋밋했던 시·도 보도·홍보자료를 옮기기에 급급했던 언론들이 콘텐츠를 생산하고 기자가 직접 취재해 글 쓰는 언론 본질에 충실하기 시작했다.

또한, 안동은 다른 지역보다 SNS(관계망 서비스) 소셜미디어가 강세를 띠고 있다. 특히 여러 번의 다양한 선거를 치열하게 치르고 SNS와 콘텐츠 미디어 활용으로 시민의 대다수가 전문가 수준으로 다른 지역보다 SNS 소통방식이 매우 높아져 있다.

SNS 선거 플랫폼전문가들이 선거를 떠나 언론의 역할을 수행하면서 시민에게 발 빠른 소식을 알리고 직접 핸드폰에 전달하는 시스템 사용으로 지역 언론매체의 판도라를 바꾸고 있다.

한편으로 종이신문 발행에는 예산과 편성이 많이 든다. 소규모 언론에서는 감당하기 어려운 제원이다. 이를 탈피하기 위해 인터넷 언론매체는 효율적인 면을 적용해 언론의 본질에 충실하기 위해 다양한 방식으로 구독자에게 접근한다. 그것이 SNS 접근방식이다.

이 방식을 채택한 인터넷 언론은 강세가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이는 시대변화의 한 단면이다.

대중에게 사랑받고 신뢰받는 언론은 정론·직필과 재미와 흥미를 충족시키는 것이 기본이다. 그리고 구독자에게 신의를 주는 친구처럼 신뢰가 우선이다. 종이신문 시대는 점점 멀어져 간다.

안동시청의 어느 실과소나 타 기관에 가면 종이신문이 탁자나 책상에 반듯하게 진열되어 구독자들이 열어봐 주기만 기다린다. 그러나 그 수 많은 종이신문은 채 펼쳐지지도 못 한 체 하루살이 수명을 다한다. 그리고 폐지로 기타 용도로 쓰인다. 그 종이신문의 양은 엄청나다.

종이신문을 욕되게 하는 것은 아니다.
또한, 인터넷신문을 홍보하는 것도 아니다.

본질은 안동의 구석구석 많은 언론인이 정형화된 보도를 넘어 새로운 기사를 생성하고 언론인으로서 성역 없는 보도로 시민과 구독자에게 알 권리를 충족하고 모든 내용을 진실하고 사실에 준한 기사를 작성하기를 바란다.

이는 언론인의 양심에 따라 구독자의 판단에 옳고 그름을 맞기고 언론인은 역할에 충실하자는 것이 본질의 핵심이다.

그리고 각자의 특색에 맞는 콘텐츠에 충실히 하자. 그렇게 한다면 자연스럽게 안동이라는 수레바퀴는 잔 고장 없이 잘 굴러갈 것이다.

언론인은 희로애락을 다루고 성역 없이 국민의 알 권리 충족에 사명을 다해야 한다.

비리를 견제하고 시민이 부여한 4부 기관(입·사·행·언) 중 언론인으로서 시민이 웃는 사회를 만드는데 언론이 거듭 나야 한다.

이젠 악어와 악어새의 관계를 재정립해야 한다.

끝으로 본보의 언론 기자들은 이와 같은 일간 종이신문의 변형된 갑질 형태를 바로잡기 위해 글로 전쟁을 치르고 있다.

특히 언론인을 욕보이고 무늬만 언론 메이저라고 스스로가 주홍글씨를 세기고 브리핑실을 차지하고 있는 언론은 반드시 적폐 대상이고 개혁되어야 한다.

또한, 겉 다르고 속 다른 언론과 언론인은 사라져야만 한다.

오늘도 언론의 희망의 꽃을 피우기 위해 정론 직필하는 언론인들에게 이글을 바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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