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21억 원 투자 인공어초 조성
관리도·연도·방축도·위도 4개 해역 14개단지 112ha 규모
이연희 | 기사입력 2018-10-30 11:15:52

[전주타임뉴스=이연희 기자] 전북도는 올해 21억 원을 투입해 연안해역 어업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물고기 아파트로 불리는 인공어초 설치를 추진한다.

도에 따르면 30일을 시작으로 11월 8일까지 관리도·연도·방축도·위도 4개 해역 14개단지 112ha 규모의 지역에 인공어초를 조성할 계획이다.

인공어초는 인위적으로 수산생물의 산란·서식장을 조성하기 위해 만든 구조물로, 수심 10~40m에 인공어초를 투하해 파도 등 물의 흐름을 완만하게 해 물고기들이 번식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

전북도는 지난 1973년부터 설치했고 작년까지 적지면적의 50.2%인 1만 6875ha를 조성했다.적지면적은 군산 2만 1503ha, 부안 1만 2135ha로 총 3만 3628ha이며 시설면적은 군산 1만 763ha, 부안 6112ha로 총 1만 6875ha다.

어장관리사업은 인공어초사업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기존에 설치 된 인공어초 주변에 대해 어초의 시설상태, 어장 주변 폐기물 수거, 어획조사 및 부착생물 조사 등을 진행한다.

이는 2002년부터 지속적으로 추진해 어장관리 2만 4372ha, 폐기물 158.3톤을 수거했고 작년 조사한 어획효과는 비설치지역보다 1.2~2.0배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어초설치사업의 금년도 사업비는 21억원으로 지난 1~3월에 시군에서 추천한 어초설치수역과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에서 추천한 어초를 대상으로 지난 3월 학계, 전문가, 어업인 대표 등으로 구성된 어초관리위원회에서 어초설치 지역과 종류, 수량(42기) 등을 결정했고 현재는 사다리꼴복합강제어초 27개, 피라미드식강제어초 15개 제작 완료해 설치 중에 있다.

어장관리사업의 금년도 사업비는 3억 8천만 원으로 설치어초 상태 확인 976ha, 어초 기능성 및 부착생물 조사 144ha, 폐기물 물량 산정 조사 1684ha, 수로조사 112㏊ 등 어초어장 총2916ha를 관리할 계획이다.

김대근 전북도 해양수산과장은 “도내 연안은 중국어선의 불법어업, 해양환경 오염 등으로 어업생산량이 줄고 있어 생산성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시책 발굴과 어초설치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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