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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은 가을철 산림이 건조해지고 등산객이 증가함에 따라 산불 발생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산불방지 대책본부’를 운영, 산불 감시원 50명과 산불 진화대 20명, 명예산불감시원 261명 등 총 331명을 8개 읍·면에 투입한다.
특히, 산불 의심자의 방화를 사전 차단할 수 있도록 순찰 및 계도활동을 강화하고 공무원 특별 비상근무를 실시하는 등 점검반을 확대하는 한편, 진화대 및 감시원을 대상으로 강도 높은 교육훈련을 실시해 산불예방 및 초동진화에 적극 대처할 방침이다.
태안군은 관내 31개소 1만 2300ha를 입산통제 및 화기물 소지 금지구역으로 지정하고 산불방지 현수막과 깃발을 설치하는 등 산불 예방 활동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아울러, 산불진화차량과 산불진화 장비를 철저히 점검해 즉각적인 출동 및 진화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고, 소방서와 경찰서, 군부대, 국립공원관리공단 등 유관기관과의 공조체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산불은 산림인접지역에서의 쓰레기 소각이나 입산자의 담배꽁초 등 아주 사소한 이유로도 발생할 수 있다"며 “건조한 가을철 등산객과 주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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