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빛가람 혁신도시, 혁신산단 등을 거점으로 문재인 정부 국정과제, 국비공모사업 등과 연계한 연구시설, 실증센터 설립, 국가혁신 클러스터 지구지정,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 등을 통한 에너지 산업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아울러 주민소득증대에 중점을 둔 주민참여 사업을 적극 발굴해갈 방침이다.
앞서 시는 4대 분야 12대 전략을 중심으로 현재 에너지신기술실증센터 설립 등 4,139억 원 규모 19개 사업을 확정·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에너지 수도 나주 비전에 대한 성과측정을 위해 12대 지표를 수립해 연 2회에 걸친 평가 작업을 통해 드러난 문제를 보완하고 사업 효과를 극대화시킬 계획이다.
평가 지표에는 △2025년까지 700개 기업유치, △일자리 3만개 창출, △에너지자립율 25%달성, △전기차 8,000대 보급, △글로벌연구대학 및 산학융합대학 각 1개소 유치, △에너지 자립주택 5천호 건립 사업 등이 포함됐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대한민국 에너지수도 나주 비전은 에너지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새로운 미래 천 년을 위한 성장 거점을 만들어가는 과정"이라며, “12대 성과 지표 조기 달성에 힘써 명실공이 대한민국 최고의 에너지신산업 메카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자문위원들의 역량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강 시장은 “금년 11월 확정발표 예정인 국가혁신클러스터를 비롯해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 한전공대 및 에너지산업 사이언스 파크 등과 연연계 강소연구개발특구 지정 등이 최종 확정되면 각종 혜택을 통한 활발한 기업유치가 이뤄질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시했다.
한편, 이날 선포식에는 대한민국 에너지수도 나주 비전에 대한 소망을 담은 타임캡슐 세레머니가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이날 에너지정책 자문위원을 시작으로 공직자, 공공기관 임직원 등 각계 시민들의 소망문을 담은 타임캡슐은 내년 1월 봉인식을 갖고 에너지수도 나주 비전 계획년도인 오는 2025년 12월에 개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