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오늘미술관 프로젝트 제2회 전시 추진
최영진 | 기사입력 2018-11-07 10:59:01

[천안타임뉴스= 최영진 기자] 천안시는 ‘2018 우리동네 무지개’라는 주제로 오늘미술관 제2회 전시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 처음 추진된 ‘오늘미술관 프로젝트’는 2027년까지 매년 연 2회씩 시행되는 공공미술전시 사업으로, 시민들이 직접 작가로 참여해 지역 내 공공시설물에 일상의 문화를 주제로 공공미술 작품을 만들 수 있도록 한다.

올해는 지난 3월 제1회 전시가 열렸으며, 이번 제2회 공공미술 작품 설치는 지난달 31일 동남구 유량동의 교량을 시작으로 오는 11월 9일까지 5곳에서 진행된다.

전시방법은 가로수, 가로등, 벤치 등 공공시설물에 천을 감아 연출하는 패브릭 그래피티(Fabric Graffiti: 천을 활용한 그림)로 유량동 교량과 쌍용동사거리 울타리에 이어 천안교도소, 삼거리공원, 삼룡천 교량(청수동 현대아파트 앞)에 설치하며 내년 4월 말까지 전시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전시는 각계 다양한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대학교와 장애인단체·학부모단체·사회봉사단체·사회공헌기업 프로그램 등과 연계해 명실상부한 시민참여의 공공미술 전시사업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시는 오늘미술관 전시를 통해 공공미술에 시민참여를 확대하고 하나의 생활예술문화로 정착시켜 문화적 정서함양의 기회 제공과 공동체 활성화에 기여할 방침이다.

이재영 건축디자인과 과장은 “지난 1회가 천안 전체를 대상으로 했다면 이번 2회 전시는 조금 더 시민 생활 속으로 들어가 마을 구석구석을 활성화 시키고자 하는 전시"라며 “앞으로도 모든 시민이 작가로 적극 참여해 문화예술 활동에 함께하길 희망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