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타임뉴스=김금희 기자] 살아 숨 쉬는 향교․서원문화재 활용사업인 나주향교 굽은 소나무학교 올해 마지막 프로그램 ‘향교랑 놀자’가 지난 3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향교량 놀자 프로그램은 올해 3월부터 11월까지 누적 관광객 1000여 명을 달성하며 주말 오후 가족 단위 체험객들에게 큰 인기를 모았다.

이날 향교랑 놀자는 금성별곡 목판서화 체험을 시작으로 동익랑에서 우리 옷 입고 절하기, 가훈 써주기 등을 진행했다.

또 서익랑에서는 고누놀이와 쌍륙, 엽서컬러링 색칠하기를, 마당놀이가 벌어진 명륜당 앞마당에서는 비석치기, 굴렁쇠, 투호, 고리던지기, 팽이치기 체험이 각각 진행됐다.

나주 대호동에 거주하는 박 모(40대)씨는 “아이들이 이 프로그램을 좋아해서 몇 번 놀러왔다. 오늘은 딸과 비석치기, 망 줍기를 직접 해 보니 어렸을 적 추억과 친구가 생각났다."며, “동심으로 돌아가 아이에게 지지 않으려고 무척 애를 썼다. 아이와 함께 추억의 놀이를 해 본 이 시간들이 참 소중하고 즐겁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나주향교 굽은 소나무학교는 나주시(역사관광과) 주최, 동신대학교 문화박물관·평생교육원이 위탁, 운영하고 있으며 문화재청과 나주향교가 후원하고 있다.

2018-11-07 22:30:20
나주시 향교·서원문화재 프로그램 ‘향교랑 놀자’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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