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대야면 의용소방대, 화재피해 가구 위해 팔 걷어
14일 피해 가구 집 치워주기 봉사활동 진행
이연희 waaa917@naver.com | 기사입력 2018-11-14 23:00:45
[군산타임뉴스=이연희 기자] 14일 군산시 대야면 의용소방대 회원 10여 명이 화재 피해 가구 집 치워주기 봉사를 통해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14일 군산시에 따르면 이날 봉사활동은 화재피해로 인해 병원에 입원 중인 노부부가 퇴원 후 집으로 돌아와 생활해야 하는데 어려움이 있다는 소식을 들은 대야면 의용소방대에서 봉사에 흔쾌히 참여하기로 해 진행됐다고 전했다.
지원을 받은 노부부는 “경황이 없어 신경을 쓰지 못하고 있었는데 막상 집으로 돌아가려고 생각하니 막막했다"며 “의용소방대 자원봉사자들께서 집을 치워주신 덕분에 마음 편히 생활할 수 있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문현순 의용소방대장은 “피해를 입은 노부부의 소식을 듣고 작은 도움이라도 되고 싶어 집 치워주기 봉사활동에 참여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힘이 될 수 있도록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겠다"고 말했다.
김판기 대야면장은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활동에 참여해 주신 문현순 의용소방대장 및 회원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더욱 살기 좋은 대야면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협력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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