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도 정명 천년기념 ‘판소리 향연’ 22일 나주서 펼쳐진다
판소리계의 거장과 지역 출신의 차세대 명창 등 총 9명 출현
김금희 | 기사입력 2018-11-21 15:31:03

[나주타임뉴스=김금희 기자] 전라도 정명 천 년을 맞아 ‘서편제의 성지(聖地)’ 나주의 위상회복과 전통예술자산에 대한 시민의 자긍심 고취를 위해 판소리계의 거장과 지역 출신의 차세대 명창 등 총 9명의 소리꾼이 출연해 전 세대를 아우르는 판소리의 진면목을 선보인다.

나주시(시장 강인규)가 주최하고, 나주시립국악단(예술감독 윤종호)이 주관하는 제7회 정기연주회 ‘2018 나주판소리대전’이 22일 오후 7시 나주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다.

출연진으로는 조선후기 8대 명창 정창업의 후손이자, 서울시 무형문화재로 지정된 정의진 명창, MBC얼씨구학당 진행자로 알려진 윤진철 명창을 비롯해 KBS국악대상 판소리상을 수상한 임현빈 명창, 국립국악원 신세대 소리꾼 5인에 선정된 이광복 명창 등 판소리계 드림팀이 꾸려졌다.

또 나주를 대표하는 여류명창이자, 구례 송만갑 판소리 명창부 대통령상에 빛나는 전지혜 명창과 이이화, 김송지 명창 등 지역출신의 차세대 소리꾼들이 젊은 층의 눈높이에 맞춘 다채로운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공연의 사회는 나주출신 서편제 명창 정재근의 후손인 정회천 전북대교수가, 객원 반주자로 유세윤 씨가 아쟁을 연주한다.

특히 이번 공연은 판소리 다섯 바탕을 주제로 순수 판소리 3곡과 관현악 반주와 연기를 포함한 창극 2곡으로 구성, 기존 판소리 공연의 단조로움을 탈피하고 다양한 연령층이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으며, 나주시민 누구나 무료 관람할 수 있다.

윤종호 예술감독은 “서편제 판소리의 뿌리인 나주의 판소리 기능보유자에서부터 젊은 신예까지 전 세대를 아우르는 소리꾼들의 다채로운 판소리 향연이 펼쳐질 것"이라며, “전통문화가 살아 숨 쉬는 문화예술도시 구현과 시민의 역사·문화적 자긍심 고취에 최선을 다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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