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화학물질 누출 OCI… 전북도 합동 정밀점검 나선다
익산화학재난합동방재센터, 한국환경공단 함께 각종 점검 진행
이연희 | 기사입력 2018-11-22 19:34:10

[전주타임뉴스=이연희 기자] 군산지방산단에 위치한 ㈜OCI 화학물질 누출사고가 또 발생하자 전북도는 유관기관과 합동 정밀점검에 나선다.

지난 21일 전북도에 따르면 이달 말까지 화학사고 대비, 대응, 복구 업무를 추진하고 있는 익산화학재난합동방재센터의 환경팀, 산업안전팀, 가스안전팀 및 한국환경공단과 함께 합동 정밀점검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OCI는 2015년 6월 다량의 사염화규소 누출사고 이후, 올해 7월 황인 누출사고에 이어 지난 14일에는 액화질소 누출로 8명의 부상자가 발생했고 지난 21일에는 사염화탄규소 누출사고가 발생했다.도는 ㈜ OCI의 대기 및 폐수 배출시설 등 사업장 준수사항 이행 여부를 점검한다.

익산화학재난합동방재센터는 화학물질관리법 준수여부, 위해관리계획서 이행실태여부, 유해화학물질 취급시설 점검 등을 점검한다. 한국환경공단은 환경관리 및 주변 시설의 안전진단을 한다.

전라북도 김용만 환경녹지국장은 "화학사고는 인명사고는 물론이고 대규모 재난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재발방지를 위한 철저한 진단으로 안전하고 행복한 전라북도를 만들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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