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나주시, 양파재배시 ‘노균병’ 방제 당부
육묘단계부터 정식후까지 철저한 방제가 중요
김금희 | 기사입력 2018-11-23 16:15:09

[나주타임뉴스=김금희 기자] 전남 나주시(시장 강인규)가 양파 재배시 가장 많이 발생하는 노균병 방제 방법 등을 농가에 당부했다.

노균병이 발생한 양파 작물. 사진=나주시 제공

노균병은 조균류 노균병과의 사상균이 식물에 기생해 일으키는 병으로서 주로 작물의 잎에서 발생한다. 활동 온도 4℃~25℃, 습도가 96% 이상일 때, 균 주머니를 형성하고 발아해 녹황색 또는 황색으로 변질시켜 작물 생육에 악영향을 준다.

노균병 감염은 크게 2차에 걸쳐서 이루어진다. 1차 감염은 감염된 육묘 및 정식 이후, 겨울 내 토양에 있던 병원균이 잎에 묻으면서 발생한다.

또한 2차 감염은 봄이 시작되는 2월 경 낮 온도가 10℃ 이상으로 올라가고, 습도가 높아지면 1차 감염주에서 증식한 병원균에 의해 발병한다.

시에 따르면, 방제방법은 먼저 육묘단계에서부터 실시하는 것이 원칙이다. 정식 후에는 계통이 다른 적용 약제 3종을 10일 간격으로 3회 살포하는 것이 1차 감염을 막을 수 있다.

월동 후, 2차 감염이 시작되는 2월 하순부터는 10일 간격으로 6회에 걸쳐 적용 약제를 살포하면 된다.

친환경 재배농가의 경우, 석회보르도액, 석회유황합제를 살포하고, 3년 돌려짓기, 태양열소독을 하거나, 석회질소를 뿌려 병원균의 밀도를 줄이는 것이 효과적이다.

나주시 소득작물팀 관계자는 “양파 노균병은 1차 감염을 예방하지 못하면, 2차 감염이 더욱 심각하게 발생하기 때문에 육묘 단계부터 정식 후까지 철저한 방제가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양파 노균병 방제방법 등에 대한 문의는 나주시 관내 읍·면·동 농업인 상담소 및 기술지원과 소득작물팀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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