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1회 전국장애인종합예술제' 경북 조영제 전체대상 영예차지
시상식 11월 22일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개최
이태우 | 기사입력 2018-11-23 18:35:21

[경북타임뉴스=이태우 기자] (사)한국지체장애인협회(중앙회장 김광환, 이하 협회)는 11월 22일 오후 2시 여의도 이룸센터 이룸홀에서 개최된 "제31회 전국장애인종합예술제"시상식을 개최했다.

본 행사는 협회가 지난 31년간 진행해온 장애인문화예술계 최고의 대회로, 그간 많은 우여곡절 속에서도 장애인문화예술인을 발굴하고 그들의 활동 무대를 제공해 왔다.

(사)경상북도지체장애인협회(협회장 박선하)는 4월 16일부터 6월 18일까지 출품작 319점을 접수하고, 7월 23일 2018년 「경상북도장애인종합예술제」 시상식을 개최하여 49명을 시상하고 제31회 전국장애인종합예술제에 작품 33점의 출품을 지원했다.

이번 전국대회에서 경북 경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 소속 1952년생 조영제 작가가 서예작품 ‘황진이 시’로 전체대상을 수상해 지난해에 이어 경북지역 장애인이 전체대상을 수상했다. 그 외 협회 산하 청송지회 운영위원인 서영대 작가가 서예 ‘산중문답’으로 우수상, 경상북도여성장애인복지관 소속 김주향 작가가 일러스트 ‘희망’으로 우수상을 수상했다. 그리고 서예 부문 박점수(경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 김미련(경상북도지체장애인협회 청송군지회), 장수철(경상북도지체장애인협회 예천군지회), 정수민(포항효자초등학교) 작가, 휴대폰사진 부문 김동섭(경상북도지체장애인협회 경산시지회) 작가가 가작을 수상했고, 휴대폰사진 부문 박정화, 최정수 작가가 입선을 수상했다.

전체대상을 수상한 조영제 작가는 “어릴 때부터 할아버지 옆에서 먹을 갈며 서예를 배웠다. 20년 전 장애인이 되었고, 오른 팔과 손이 굳어 글쓰기가 몹시 힘든데 노력했다"며 꾸준한 노력이 성공으로 이끈다는 뜻을 전했다.

협회 김광환 중앙회장은 수상자들에게 축하의 뜻을 표하고 “옛날에 이 대회는 우리나라 3당 대표가 나올 정도로 굉장히 큰 행사였다"며, “예술을 통해서 자기의 숨어있는 기량과 능력을 찾고, 또 우리 사회에 긍정적인 이미지를 주는 장애인상을 보여주자. 끊임없는 발전과 증진을 바라고, 계속해서 예술활동을 하시고 나아가 다른 사람에게 행복과 기쁨을 전해달라"고 말했다.

경상북도장애인종합예술제 사업을 담당해온 관계자는 “이번 전국대회에서 경북지역 장애인 10명이 수상하며 또 한 번 전체대상을 차지해 문화자원이 풍부하고 우수한 인재들을 배출해 왔던 경북의 위상을 확인하고 장애인문화예술지원을 위해 노력해온 경북의 자긍심을 높였다. 예술제에 협력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며 수상자들에게 축하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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