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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타임뉴스=김명숙 기자] 한국전력이 4일 전남 나주에 있는 한전 본사에서 '2018년 제3차 에너지밸리 기업투자 협약식'을 개최했다.
한전이 지금까지 에너지밸리에 투자 유치를 이끌어낸 기업의 수는 총 360개다. 이는 올해 목표치(300개)를 크게 웃도는 성과다. 총 투자 유치금액은 1조5026억원, 고용창출은 9012명이다. 한전 관계자는 "한전은 에너지신산업 모체가 되는 앵커기업과 미래 유망 벤처 기업을 적극 발굴하고, 대기업 공급사들을 에너지 밸리로 모아 2020년까지 500개 기업을 유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전은 보유한 기술, 전력 인프라, 빅데이터, 해외 네트워크, 구매 분야의 핵심역량을 적극 활용해 에너지밸리 투자 기업의 성장을 돕고 해외 시장 진출도 지원할 계획이다.
김종갑 한전 사장은 "에너지밸리 투자기업들이 국내는 물론 해외 시장에서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계속 성장해나갈 수 있도록 소명감을 갖고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국가균형발전과 일자리 창출이라는 에너지밸리의 목표를 달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에 한국전기산업진흥회는 '에너지밸리 전기설비시험연구원'을 2022년까지 설립하기로 했다. 나주혁신산업단지에 7960㎡ 규모(사업비 203억원)로 에너지밸리 전기설비시험연구원이 출범하면 한전의 에너지신기술연구소와 고창 실증시험장, 전기연구원 분원이 서로 연계해 에너지밸리 투자기업들의 연구개발(R&D), 예비시험, 인증시험, 현장실증 등 제품개발의 모든 과정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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