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광산구, 화마덮친 승용차 운전자 구한 영웅들 표창
김금희 | 기사입력 2018-12-06 00:16:46

[광주타임뉴스=김금희 기자] 광주 광산구가 교통사고로 불이 붙은 자동차 안에서 운전자를 구출한 시민들에게 5일 ‘의로운 시민상’을 수여했다.

지난달 28일 밤 광주시 광산구 운남동 한 교차로에서 교통사고로 불붙은 승용차에서 운전자를 구한 시민에게 광산구가 ‘의로운 시민상’을 5일 수여했다. 왼쪽부터 이정현 경위, 박기민 사원, 배진남 반장, 오대호 송현호 군, 김삼호 구청장, 오대호 군, 고보경 강사, 선용철 관장, 황철 씨. 사진=광주 광산구 제공



‘의로운 시민상’ 주인공은 보문고 오대호(18) 군, 전자공고 송현호(18) 군, 자영업에 종사하는 황철(47) 씨, 선용철(43) 태비태권도관장, 고보경(34) 디자인봄 강사, 배진남(37) 삼성전자 반장과 박기민(25) 사원, 이정현 경위(47·광산경찰서) 등 모두 8명이다.

이들은 지난달 28일 밤 8시30분 경 광산구 운남동 한 교차로에서 교통사고로 불이 붙은 승용차에서 송모 씨(26·여)를 합심해 구조했다.

오 군 등 5명은 불길에 갇힌 송씨를 뒷좌석 트렁크를 통해 빼냈다. 배씨 등 3명은 인근 상가와 순찰차에 있는 소화기를 가져와 불을 껐다.

이들은 불길이 거세게 올라 화상과 폭발 위험이 높은 상황에도 너나없이 달려들어 힘을 보탰다.

김 구청장은 이날 시상식에서 “의인들 덕분에 광산에 산다는 자긍심이 높아졌다"며 “위급한 상황에서도 빛나는 시민정신을 실천한 분들께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광산구는 구출에 참여한 시민들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제보를 계속 받고 있다. 추가로 확인한 시민에게도 표창장을 수여할 방침이다.

구조에 참여했거나 당사자를 알고 있는 시민은 광산구청장 비서실 또는 행정지원과(062-960-8094)로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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