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 세계최대 연료전지 발전소 협약 체결
한정순 | 기사입력 2018-12-11 10:59:35

[충북타임뉴스=한정순 기자]충청북도는 정부의 깨끗하고 안전한 에너지 전환정책에 맞춰 친환경 연료전지 발전소 건립을 통한 분산형 전원구축으로 에너지 자급도시를 향한 힘찬 도약을 하게 됐다.

도는 12월 10일 충북도청에서 이시종 도지사, 정상혁 보은군수, 박일준 한국동서발전㈜ 사장, 김형남 ㈜한프 대표이사가 참석하여 보은연료전지 발전사업 공동개발 업무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보은연료전지발전사업은 세계 최대 규모인 100MW급 연료전지 발전소로 보은군 삼승면 우진리 보은산업단지 내에 설치된다.

이는 기 추진 중인 진천그린에너지발전소의 80MW보다 20MW가 더 큰 규모로써 공사기간은 총 15개월이며, 운영기간은 준공일로부터 20년간 운영할 계획이다.

총 공사비 6,368억원이 투자될 계획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보은에 도입예정인 연료전지 발전설비 시스템을 살펴보면, 연료전지 3세대라 불리우는 고체산화물연료전지(SOFC)로 기존연료전지 보다효율은 높고 부피는 작다.

현재 이 기술은 에너지 업계의 “구글"이라 불리우는 미국의 “블룸에너지 사"의 독점기술로 현재 국내 대기업에서도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발전원리는 LNG에서 수소를 추출하여 공기 중의 산소와 반응시켜 전력을 생산하는 시설로 발전 효율이 60%로써 석탄화력발전소의 효율 35%에 비해 거의 2배정도 효율을 내는 고효율 발전설비이다.

연료전지 발전소가 완공되면, 충청북도 전략사용량의 3.5%, 보은군 전력사용량의 100%가 충당가능하며, 주택 30만세대에 공급할 수 있는 823GWh의 발전량이 생산되고, 연간 전력판매 금액은 2,122억원이며, 20년간 약 4조2440억원의 매출이 예상된다.

또한 발전소건립에 따른 특별지원 사업비와 매년 발전량에 따른 지원금으로 발전소 주변지역 주민이 수혜를 보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협약식에서 이시종 충북도지사는 “그동안 태양광산업을 육성해 우리도가 태양광산업의 메카로 자리 잡고 있는데 이와 더불어 연료전지발전소 설치 확대 등 수소 산업을 함께 육성하여 미래 에너지 융복합 시대에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 할 수 있도록 친환경 에너지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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