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물포럼, ‘도선 운항 필요’ 한 목소리
- 2018년 하반기 토론회 개최, 대청호 발전 방안 논의 -
한정순 | 기사입력 2018-12-11 11:24:00

[충북타임뉴스=한정순 기자]충북물포럼(대표 김진수)이 지난 12월 7일(금)에 ‘2018년 충북 물포럼 하반기 토론회’를 충북대학교 개신문화관 1층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물 관련 분야를 대표하는 지자체, 기관, 단체, 학계, 시민단체, 충북 물포럼 회원 등 약 150여명이 참여한 이번 토론회는 “내륙 호소의 지속가능한 발전 방안"이 대주제로 논의됐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3개의 주제가 발표됐다.

첫 번째 주제는 일본 시가현청 비와호정책과 타나카 테루코 공무원이 ‘비와호의 종합개발과 물환경 보전 정책’을,두 번째 주제는 충북연구원 배명순 선임연구위원이 ‘대청댐 유역의 지속가능한 발전 방안’을,세 번째 주제는 특별대책지역 수질보전정책협의회 송철민 책임연구원이 ‘팔당댐 유역의 지속가능한 발전 방안’을 각각 발표했다.

특히 이번 토론회는 현재 일본 시가현청에서 비와호 관리를 맡고 있는 현직 일본 공무원이 비와호의 개발 및 보전정책의 성공적 사례를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현재 일본은 상수원보호구역이 별도로 없으며, 상수원의 수질 기준만 충족하면 관광 개발 등에 문제가 없고, 정부 보다 지방자치단체가 수질오염 등 환경문제를 조례로 더 강하게 관리하고 있다고 했다.

비와호가 1,450만명의 식수원이지만 시가현청과 지역주민이 철저히 관리하고 있어 유람선 운항 등에 문제가 없고, 관광산업이 활성화 되어 경제적 효과가 크다고 밝혔다.

주제 발표를 마친 후 연규방 충청대 교수를 좌장으로 장인수 한국 교통대 교수, 이건희 대청호 보전본부 처장, 김재옥 한국농어촌공사 차장이 충북 내륙 호소의 지속가능한 발전 방안에 대한 종합토론을 진행 했다.

토론자들은 충북 최대 자산인 대청호가 규제로 발목이 잡힌 현실을 규탄하며, 일본 비와호의 성공적인 사례를 바탕으로 충북이 가진 역량을 결집하여 도민 행복을 위해 발전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한 목소리를 냈다.

특히, 지역주민의 숙원사업인 ‘대청호 친환경 도선 운항’이 꼭 필요하다고 공감했다.

도선운항이 매년 발생하는 대청호의 녹조제거, 주민 교통불편 해소, 비점오염물질 발생 저감에 따른 수질개선 등에 효과가 있으며, 특히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한다.

연규방 충청대 교수는 “수자원 활용으로 관광을 활성화 하면서 생태환경도 보전될 수 있도록 건강하고 지속가능한 발전방안 마련에 민·관·학·연이 힘을 합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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