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타임뉴스=한정순 기자]충주시보건소(소장 안기숙)가 찾아가는 순회이동진료를 통해 건강관리 사각지대에서 생활하는 의료 취약지역 주민에게 건강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13일 시 보건소에 따르면 의료기관 접근이 어려운 읍·면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순회 이동진료를 운영해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이동진료는 일반진료, 한방진료, 구강검진 등 의사와 간호사로 구성된 진료팀과 물리치료는 물론, 충주의료원과 협업해 45종의 혈액검사를 진행했다.
고령과 교통 여건으로 진료를 제대로 받지 못하고 고생하던 주민들은 정기적인 진료로 통증이 완화돼 만족해하고 있다.
특히, 침 시술, 한방산제 처방, 사상체질에 따른 양생법 등 한방진료를 실시해 보건의료서비스를 원스톱으로 받을 수 있어 지역 노인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올해 이동순회 진료는 지난 2월 소태면 동막마을을 시작으로 18개 마을 35회에 걸쳐 운영했으며 주덕 장록리 창동마을 주민 134명과 금가 오석 모산마을 주민 151명 등 지역주민 1천600여명이 진료와 투약 등 의료서비스를 받았다.
보건소 관계자는 “의료기관 접근이 어려운 지역의 보건의료 서비스를 높이고 찾아가는 무료 이동진료를 통해 주민들의 건강관리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