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정전기 예방법
손종선 | 기사입력 2018-12-22 12:47:14

[보성타임뉴스=손종선] 건조한 겨울철 하면 빼놓을 수 없는 불청객이 있다. 바로 ‘정전기’인데 옷을 입을 때, 머리를 빗을 때, 심지어는 악수를 할 때까지도 정전기는 불쑥 찾아와 사람들을 곤란하게 만든다. 정전기가 오르면 아프지는 않지만 왠지 모르게 깜짝 놀라기도 하고, 짜증이 나기도 한다. 게다가 정전기가 심한 사람의 경우 셀프주유소에서 주유 중에 정전기로 인해 화재가 발생하기도 한다. 겨울철 정전기, 일어나는 원인과 예방하는 방법을 알아보자.

△ 정전기에 대한 상식

정전기는 ‘마찰’이 원인이다. 생활하면서 주변의 물체와 접촉하면 마찰이 생기게 되는데, 그 때마다 우리 몸과 물체가 전자를 주고받으면서 몸과 물체에 조금씩 전기가 쌓이게 되면 순식간에 불꽃을 튀기면서 정전기가 발생하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 정전기는 건조한 계절일수록 심하고, 나일론이나 아크릴 섬유의 경우, 남자보다는 여자가, 어린이보다는 노인이, 뚱뚱한 사람보다는 마른 사람이 더 민감하다고 한다.

△ 정전기 예방법

첫째, 천연 섬유로 정전기를 물리치자!

옷의 소재에 따라서 정전기의 발생 가능성이 달라지는데, 특히 실크 분자구조는 물과 결합하기 쉬운 원자단을 가지고 있어 흡수능력이 면보다 1.3 ~ 1.5배 뛰어나다고 한다. 즉, 천연섬유일수록 공기 중의 수증기가 잘 달라붙기 때문에 정전기가 덜 발생하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전자가 좋아하는 나일론이나 아크릴, 폴리에스테르와 같은 합성섬유보다는 명주, 실크, 면 등의 천연섬유로 된 옷을 입는 것이 정전기 예방에 더욱 좋다. 또한 정전기가 자주 일어나는 문고리 등에도 천연섬유로 된 덮개를 씌우면 정전기를 한결 덜 수 있다.

둘째, 실내 습도는 최소 50% 이상을 유지하자

습도가 60% 이상인 여름철에는 높은 습도로 인해 방전현상이 일어나 정전기가 잘 발생하지 않는 반면 겨울철에는 습도가 낮아 정전기가 발생하기 쉬운 조건이다. 따라서 가습기나 젖은 수건 등을 통해 실내 습도를 높여주는 것이 중요하다.

셋째, 보습크림을 자주 발라주자

손을 이용해서 물건을 집고, 접촉하기 때문에 손가락에서 정전기를 자주 느끼게 되는데, 이는 건조함 때문이기도 하니, 반드시 겨울철엔 자주 보습크림을 발라서 정전기를 방지해주는 것이 좋다.

이렇게 정전기를 간단한 예방법만으로 극복할 수 있다. 예방법을 숙지하여 일상생활의 불편함을 없애고, 만일의 사고도 방지하도록 해야겠다.

<보성소방서 벌교119안전센터 소방위 이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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