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화정도서관이 들려주는 ‘생물다양성 이야기’
책과 강연을 통해 자연과 교감하는 기회 제공
이창희 | 기사입력 2018-12-24 11:40:36

[고양타임뉴스=이창희 기자] 고양시 화정도서관이 지난 11일부터 3탄에 걸쳐 도서관이 들려주는 생물다양성 이야기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책과 강연을 통해 마을 숲, 공원, 텃밭, 도서관 주변에서 마주하는 자연을 좀 더 깊이 들여다보고 교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한 도서관 특성화 프로그램이다.

먼저 지난 11일 ‘생물다양성이 주는 축복’을 주제로 서울대학교 생명과학과 이은주 교수의 생물다양성과 생태계서비스에 대한 강연이 펼쳐졌다.

이어 지난 19일 2탄에서는 ‘한국의 나무’ 저자 김태영 작가의 ‘식물의 살아남기’가 진행됐다. 2탄의 2강은 오는 26일 ‘필드가이드 새’의 저자 이기섭 작가의 ‘물과 숲에서 만나는 새’를 주제로 한 이야기가 이어질 예정이다.

마지막 3탄은 차시별로 식물을 주제로 한 책 이야기와 함께 1부 전문강사 강의, 2부 생태강사와 함께하는 체험활동으로 진행된다. 3탄의 1강은 지난 14일 김태영 작가의 진행으로 ‘무화과 나무 이야기’를 듣고 크리스마스 리스 만들기를 진행했다. 2강은 지난 21일 최현명 작가와 함께 ‘다람쥐랑 여우랑’ 강의를 듣고 크리스마스 선물 만들기를 진행, 마지막 3강은 오는 28일 한동욱 작가와 ‘옛것에서 미래를 찾다’ 강연을 듣고 생활소품 만들기를 진행한다.

한편 고양시 화정도서관은 ‘꽃’ 특성화 도서관으로 2018년 연중 생태, 자연, 꽃 등 특성화주제와 관련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오고 있다. 생태강사 등을 위한 전문적인 프로그램에서부터 무엇보다 생태가 강조돼야 하는 현대에 일반인들을 위한 프로그램까지 깊고 넓은 영역으로 확장해 가고 있다.

특히 올해는 한국도서관협회의 특화도서관 육성 시범운영 도서관 및 경기도 특성화도서관 지원사업도서관으로 선정돼 특성화 도서관으로 자리매김하며 입지를 굳혀가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