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통진당 해산으로 자유민주체제 수호한 황교안이다"
서승만 | 기사입력 2019-01-16 09:28:10

김문수 “황교안 한국당 입당 환영…문재인 정권과 맞써 싸워야”

- "親李, 親朴 나눠가며 싸울 때 아냐... '나라 구할 힘' 함께 모아야할 때"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가 황교안 전 국무총리의 자유한국당 입당을 환영했다. 김 전 지사는 12일 페이스북에 "황 전 총리가 북핵 위기 극복과 민생경제 살리기를 위해 문재인 정권과 싸워나가기로 결심하고, 한국당에 입당한 것은 마땅하고 옳은 일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명박, 박근혜 전 대통령을 비롯해 양승태 전 대법원장까지 구속시키려고 하는 문재인 정권의 폭정에 맞서, 모든 애국세력은 뭉쳐서 싸워 이겨야 할 역사적 사명이 있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황교안 전 총리는 백의종군의 자세로 구국의 성전에 앞장서 주시길 바란다"라고 했다.

한편 황 전 총리는 15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국당에 공식 입당한다. 한편, 같은 당 유기준 의원도 이날 대구에서 기자들과 만나 "황교안 전 국무총리의 한국당 입당을 환영한다"며 "우리 당에 유력한 대권주자가 보이지 않는 상황인데, 범보수 지지율 1위를 달리는 인물이 입당하면서 당에 소중한 자산이 늘었다"고 말했다.

유 의원은 "씨를 뿌린 자가 거둔다는 말이 있다. (황 전 총리가) 당에 들어와서 황무지가 돼 있는 한국당을 제대로 경작한다면 좋은 일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차기 당 대표 후보의 자격을 묻는 질문에는 "당 형편이 넉넉하다면 대권과 당권을 분리하는 게 옳다"면서도, "그런 처지가 아닌 만큼 대권에 가까이 선 주자가 직접 당을 운영하면서 정권교체 가능성을 높이는 것이 맞다"고 답했다.

황 전 총리는 보수진영 대권후보는 물론, 내달 27일로 예정된 한국당 전당대회에서 차기 당권주자로 거론되고 있다. 황 전 총리는 이날 저녁 페이스북에 "저는 오늘 자유한국당에 입당했다. 생각과 고민이 적지 않았기에 감회와 각오도 남달랐다"며 "제가 느꼈던 첫마음(初心)을 잊지 않기 위해, 오늘 기자회견 때 드린 말씀을 페이스북에 남긴다"고 썼다. 황 전 총리는 "(국민들께서) '황교안의 첫마음'을 기억해주시라"며 "여러분과 늘 함께하겠다. 고맙다"고 소회를 밝혔다.

타임뉴스=서승만 편집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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