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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수백 개의 좌판과 발 디딜 틈 없는 장꾼들로 북적대던 5일 장터가 고령화(高齡化), 저출산(低出産), 이촌향도(離村向都)라는 역행의 시대를 맞으며 현재는 10여개 안팎의 좌판과 소상인들만이 근근이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이에 포1리 손병현 이장과 뜻있는 젊은이들이 사비를 들여 감천5일장 살리기에 나섰다. 매출액의 10%를 지역 활성화 자금으로 쾌척키로 하는 등 예천군 관내에서는 최초로 시도되고 있다.손병현이장은 ‘5일마다의 장이지만 행사는 매월 16일로 지정하고 있다’ 며 ‘기온이 높아지는 봄 즈음부터는 공연과 같은 볼거리 행사도 준비해 시장을 찾는 주민들이 정담을 나누며 즐길 수 있는 화합의 장터로 만들 예정이다’ 는 계획을 전했다.체육회 인사들과 시장을 찾은 김중진 감천면장은 간담회 형식을 빌은 지역민들과의 대화에서 ‘지역 활성화와 주민화합을 위한 장터살리기에 적극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겠다’ 는 입장을 표명, 큰 호응을 이끌어 냈다.
매서운 바람을 동반한 극한의 겨울 날씨임에도 70여명의 주민과 상인들이 함께했지만 전국을 강타한 예천군의회 사건의 책임을 물어 지난 15일 ‘군 의원 전원 사퇴하라!!’ 는 성명 발표와 군의회로 항의 방문한 감천면 이장협의회의 행보를 의식한 탓인지 감천이 지역구인 자유한국당 소속 조동인, 강영구 의원의 모습은 끝내 찾아볼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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