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이장우 대전시장이 내년도 정부 예산 확보를 위해 연일 강행군을 이어가고 있다. 29일 이장우 시장은 홍철호 대통령실 정무수석 비서관을 만나 내년도 정부 예산에 대전시 주요 사업을 반영해줄 것을 강력히 요청했다. 이 자리에서 이 시장은 도시철도 2호선 트램 건설(1,259억 원), 사정교~한밭대교 도로 개설(10억 원), 우주산업 클러스터 인력양성(58억 원), 공공어린이재활병원 운영지원(51억 원), 웹툰 IP첨단 클러스터 조성 사업(15억 원) 등 주요 사업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구체적으로 설명하며 국회 심사 과정에서 예산 증액을 건의했다. 이장우 시장은 “내년도 정부예산 심사 법정기한인 12월 2일을 앞두고 막바지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국회 의결 시까지 정부 예산에 1억 원이라도 더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내년도 정부 예산 확보를 위해 지난 11월 초부터 여야 정치권 및 기획재정부 간부들과 접촉을 이어오고 있다. 이 시장을 비롯한 대전시 간부 공무원들은 국회와 중앙부처를 수차례 방문하며 대전시 주요 사업들의 필요성을 호소하고 있다. 특히 정부 예산 심사가 시작된 이후로는 국회를 중심으로 집중적인 설득 작업에 나서며 예산 확보에 총력을 다 하고 있다. 대전시는 이번 예산 확보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미래 신성장 동력 확보에 기여하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으며, 이장우 시장의 강한 의지와 노력에 따라 주요 국비 사업들이 예산안에 반영될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