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대전시(시장 이장우)는 교육발전특구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고교-대학 연계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는 올해 추진할 연계사업으로 ▲‘고교-대학 연계 전략산업 인재양성’ 사업 6개 대학 11개 프로그램 ▲‘고교-대학 연계 동아리 운영’ 사업 7개 대학 13개 프로그램을 선정했다. ‘고교-대학 연계 전략산업 인재양성’ 사업으로 선정된 주요 프로그램은 다음과 같다. 한밭대 이노폴리스 창업사업단의 고교생 맞춤형 BizMinds 프로그램 개발, 대전 전략산업의 트렌드 이해 및 반도체, 우주항공, 국방 분야별 경진대회 등이 포함됐다. 우송대 글로벌 조리학부는 지역 고교생이 로컬 식재료를 활용한 메뉴 개발 과정을 학습하고, 프로젝트 수행 및 취업 연계 기업과의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한남대 사회과학대학은 직무중심 교육에 외국어 역량과 국제 비즈니스 사례를 더한 글로벌 요소 강화 프로그램을 통해 국제적 소양을 갖춘 글로벌 리더를 육성할 계획이다. ‘고교-대학 연계 동아리 운영’ 사업에서는 충남대 산학협력단의 창의과학인재 동아리 실전 특허 캠프, 한밭대 창업보육센터의 대전 소재 모빌리티 및 센서융합 관련 기업과의 협업 프로그램, 목원대 실용창의교육센터의 문화예술융합 창업동아리 프로그램, 한남대 경상대학의 대전 소상공인 디지털 마케팅 동아리 운영 프로그램 등이 선정됐다. 대전시는 선정된 프로그램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2월 중으로 대전시, 교육청, 대학, 일자리경제진흥원, 기업 등이 참여하는 유관기관 협의회를 구성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사업 수행 상황 점검과 성과 모니터링을 시행할 계획이다. 김낙철 대전시 교육정책전략국장은 “고교-대학 연계 사업은 대전시 전략산업 및 지역특화산업 등 다양한 분야의 진로 컨설팅, 유관기관 탐방, 프로젝트 수행 등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참여 고교생의 직무역량이 강화되고 지역 고교생의 지역 정주 의지가 높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시는 ‘고교-대학 연계 전략산업 인재양성’과 ‘고교-대학 연계 동아리 운영’ 사업에 참여할 고등학교를 3월에 모집할 예정이다. 모집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대전시 중소기업지원포털 ‘대전비즈’와 대학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기타 문의는 대전일자리경제진흥원 기업혁신성장팀(042-380-3024)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