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타임뉴스] 오현미 기자 = “전통놀이를 함께 하며 추억을 생각하고, 어르신들의 건강과 안녕을 기원했어요."

유공자 어르신들과 함께 정월 대보름을 맞이해 전통놀이 중 하나인 엿치기를 함께한 한 봉사자가 이같이 말했다.

신천지자원봉사단 광주지부(지부장 유재욱·이하 광주지부)는 지난 10일 정월 대보름을 앞두고 6‧25 참전 유공자들을 위한 ‘백세만세’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국가를 위해 헌신한 유공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전통문화를 함께 즐기며 건강과 안녕을 기원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광주지부는 유공자 어르신들과 함께 전통놀이, 엿치기, 소원 등 만들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어르신들은 소원 등에 “나도 우리 가족들도 모두 건강하자", “102세까지 건강하자", “을사년 한 해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자" 등의 희망 메시지를 적으며 한 해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했다.

또, 전통놀이와 엿치기 게임을 통해 옛 추억을 떠올리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유공자는 “정월 대보름은 풍요와 안녕을 기원하는 날이다. 이렇게 함께 어울려 소원을 빌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니 감사한 마음이 크다"며 “봉사자들도 올 한 해 건강하고 행복하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광주지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가 유공자들의 건강을 기원하고 보훈의 의미를 되새기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신천지자원봉사단 광주지부는 나라를 위해 헌신한 이들의 희생을 기리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