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타임뉴스=한정순 기자] 충북농업기술원(원장 조은희)은 24일 도내 복지관, 치매안심센터, 교육청 등 기관별 맞춤형 농촌 체험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우리기관 맞춤 농촌체험 가이드북’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 가이드북에는 충북 지역 농촌체험 농가의 위치, 기관별 맞춤형 프로그램, 농장주 추천 프로그램 등 실용적인 정보가 담겨 있으며, 농산물 수확, 피자·치즈 만들기, 내추럴 와인 테이스팅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수록됐다.

가이드북에 소개된 주요 농장은 다음과 같다.

∙ 충주시 ‘작은 알자스’: 프랑스 양조자이자 농부가 진행하는 내추럴 와인 테이스팅

∙ 괴산군 ‘한살림우리씨앗농장’: 파종부터 수확까지 체험하는 토종농사 프로그램

∙ 청주시 ‘다래목장’: 치즈 만들기 등 농산물 기반 체험 프로그램

또한, 농촌체험 유형과 프로그램 특징을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인포그래픽을 수록해 기관 담당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조사 결과, 이번 가이드북에 수록된 농가의 77.8%가 50명 이하 소규모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어 참가자 맞춤형 밀착 지도가 가능하다. 체험 비용은 1인당 2만~5만 원, 프로그램 소요 시간은 2시간 내외가 대부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