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르침이 사라진 시대, MZ는 왜 신천지로 몰리는가?
교회는 가르치는 학교, 끊임없는 성경 교육으로 꾸준한 성장 이끌어
홍대인 | 기사입력 2025-02-26 17:31:31

[대전타임뉴스] 유난히 강추위와 폭설이 잦았던 올겨울, 신천지예수교회 맛디아지파 대전교회(담임 장방식·이하 신천지 대전교회)는 새벽부터 기도와 교육 열기로 가득 찼다.

“교회는 성경을 가르치는 학교입니다. 학생이 학교에서 가르침을 받아 공부하는 것과 같은 이치로 성도도 교회에서 체계적인 성경 교육을 통해 신앙을 키워야 합니다."

신천지예수교회 맛디아지파 장방식 지파장은 새해를 맞아 ‘새벽 요한계시록 교육’에 나서, 교회와 성도의 본분을 이같이 강조했다.

교회(敎會)는 가르치는 모임이라는 말 그대로, 성경 말씀을 배우고 가르치는 곳이지만, 친교와 조직 운영에 집중하며 교회(敎會)가 아닌 교회(交會)가 된 것이 오늘날 현실이다. 교계를 놀라게 한 세 차례의 십만 수료식, 젊은 세대가 사라지면서 갈수록 쇠퇴하는 기성 교단과 달리 젊은 층이 집결하며 성장하는 교회에는 분명한 이유가 있다.

맛디아지파 관계자는 “교회의 본질은 신앙 교육이며, 이를 회복하는 것이 가장 시급한 과제"라며 “성경 교육은 단순한 종교적 지식 습득이 아니라, 삶의 방향을 설정하는 나침반 역할을 한다. 성경을 이치적으로 가르치니 젊은 세대의 반응도 뜨겁다"고 설명했다.

특히 올해는 요한계시록 교육과 함께 새벽 기도를 병행하며 실천적인 신앙생활을 더욱 강조하고 있다. 매일 새벽, 성도들은 한 자리에 모여 기도로 하루를 시작하며 신앙적 결단을 다지고 있다.

이번 교육에 대해 대전교회 관계자는 “많은 사람이 성경 중에서도 요한계시록을 어렵고 두려운 예언서로 여긴다. 그러나 계시록은 신앙의 길을 밝히는 빛이자 신앙의 최종 목표를 안내하는 지도와 같다"고 설명했다.

성도들에게 요한계시록은 단순한 텍스트가 아닌 천국의 약속을 담은 나침반이자 삶의 지표인 셈이다.

신천지예수교회의 교육은 성경 예언의 핵심 내용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모든 성도가 이 말씀을 배워 스스로에게 적용하고 내면의 변화를 이루는 것을 첫 번째 목표로 하고 한다. 더 나아가 말씀의 가치를 일상생활에서 구현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두 번째 목표다.

신천지예수교회는 최근 몇 년간 사회적 논란의 중심에 서 있었다. 이에 대해 교회 측은 “오해를 풀고 지역사회와의 신뢰를 회복하는 노력 역시 말씀 중심의 신앙에서부터 시작된다고 생각한다"며 “예수님이 주신 사랑과 축복의 정신을 체화하고, 이를 지역사회에 실천하기 위해 올 한해 꾸준히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그들은 단순히 교회의 울타리를 넘어서 지역사회에 공헌하고, 이웃에게 사랑과 축복을 실천하는 참된 신앙 공동체로 자리매김하고자 한다. 이러한 노력을 통해 신천지예수교회는 교회의 본질을 잃지 않고, 교회 안팎으로 결실을 맺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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